이민자보호교회대책위 경계당부
'늘기쁜교회'에서 이민자보호 설명회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최근 버지니아 샬러츠빌에서 대규모 인종차별시위(人種差別示威)가 폭력사건으로 얼룩진 것과 관련, 한인시민단체가 미주한인사회에 각별한 경계를 당부했다.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는 이민자 보호교회 대책위(조원태 목사)와 함께 지난 13일 늘기쁜교회(김홍석 목사)에서 열린 이민자 보호 설명회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계획하고 집행하는 반이민 정책은 기본적으로 이민문호(移民門戶)를 닫기 위한 정책이고 미국내 유색인종의 숫자를 줄이기 위한 정책”이라면서 “이는 지금까지 미국이 인종과 민족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 역동성으로 미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흐름을 정면으로 역행하고 백인들 중심의 미국을 새롭게 만들기 위한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김동찬 대표는 “특히 12일 발생한 버지니아의 찰스턴빌에서 발생한 네오 나찌 그룹과 KKK 단 그리고 대안우파(Alt Right) 그룹 수만명이 폭력적인 시위를 벌였는데 이들의 수장(首將)들이 바로 백악관의 최고위직인 스티브 베넌 수석 자문위원과 스테판 밀러 정책고문 그리고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이다”라고 상기시켰다.
김 대표는 “이것은 이제 시작이고 북한과의 대결 국면이 끝나면 미국내 반이민 정책을 전격적으로 밀어 붙일 것이다. 우리는 트럼프 반이민 정책의 구체적인 대상인 이민자들이기 때문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자 보호교회 대책위 원장인 조원태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터시요_시46:1'과 '선한 사마리아인_눅10:33'을 소개하고 “성서에서 어려움에 처한 이웃과 이방인을 보호하라는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 오늘날 교회의 사명이다”라며 “한인교계가 비교적 짧은 시간안에 이민자 보호를 위한 교회에 88개 교가 참여하고 있고, 그중 13개 교회가 직접 이민자를 보호하는 장소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나선만큼 어려운 시기 닥쳐올 고난을 미리 준비하자”고 역설했다.
이어 시민참여센터 이민자 보호 법률 대책위(박동규 변호사)의 최영수 변호사는 그동안 나온 반 이민 행정명령안과 지금 실행되고 있는 반이민 정책들을 설명하고 “서류미비 이민자를 추방한다는 명분으로 합법적인 이민자들도 추방하기 위한 법률들을 촘촘히 만들고 있고 또한 사문화 되었던 법들도 다시 발효(發效)시키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민문호를 닫고자 하는 정책이 지금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라고 하였다.
최영수 변호사는 “이러한 반이민 흐름에 대처하기 위해서 영주권자나 합법적인 체류자들도 반드시 신분을 증면할 수 있는 것을 소지하고 있어야 하고 서류미비 신분인 상태에서 국경선 근처를 여행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이민자보호교회 대책위는 늘 기쁜 교회가 이민자 보호 장소로 참여를 하고 있는 것에 사의를 표하고 그에 따른 내부적인 준비와 법률적인 설명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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