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BC주가 극심한 산불 피해를 겪고 있다. 8월 중순을 지나는 현재, BC주 곳곳에서 총 150개 산불이 타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올해의 산불 진압 비용이 역대 최고가 될 것이라는 주정부 자체 예측이 나왔다. 

 

BC 주정부가 매해 산불 진압에 배정하는 기본 예산은 6천 3백만 달러다. 낮게는 1년에 총 5천 4백만 달러가 사용된 적도 있다. 그러나 2015년에는2억 7천 7백만 달러에 이르렀고, 현재까지의 최고 기록은 3억 8천 2백만 달러다. 지난 10년 동안의 연평균은 1억 8천만 달러로 지난 해도 이와 비슷했다.

 

주정부 산불관리부(BC Wildfire Services)는 "올해 현재까지 산불 진압 비용이 3억 달러 이상 지출되었다"고 밝혀 역대 최고 기록인 3억 8천 2백만 달러를 초과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의 평균인 1억 8천 달러와 비교해 두 배가 넘는 수치이기도 하다.

 

올해 4월 이후로 크고 작은 산불이 1천 건 넘게 발생해 그 피해 면적이 84만 5천 헥타르에 이른다. 이 역시 역대 최고 기록인 85만 5천 헥타르에 근접한 수치로, 올해 기록이 갱신될 가능성이 높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7317 미국 올랜도시 '하늘 나는 자동차' 현실화 채비 file 코리아위클리.. 21.10.18.
7316 미국 '미키 마우스'의 플로리다에서 쥐 많은 도시는? file 코리아위클리.. 21.10.18.
7315 미국 연방 법원, 텍사스 '임신 중절법'에 효력 정지 결정 file 코리아위클리.. 21.10.18.
7314 미국 보건당국 "핼러윈 데이 즐겨라!", 방역수칙은 준수하고! file 코리아위클리.. 21.10.18.
7313 미국 "모범으로 소문난 협의회 만들겠다" 평통 마이애미협의회 출범 file 코리아위클리.. 21.10.18.
7312 캐나다 한국전통예술원, 코로나19 어려움 속 정기공연 이어간다 file 밴쿠버중앙일.. 21.10.16.
7311 캐나다 돌파 감염 늘고, 집단 면역 효과 없어도 백신 접종만이 답? file 밴쿠버중앙일.. 21.10.16.
7310 캐나다 이번 주말 메트로밴쿠버 폭우 주의보 발령 file 밴쿠버중앙일.. 21.10.16.
7309 캐나다 기한 다가오자 점점 치열해지는 몬트리올시 선거운동 file Hancatimes 21.10.16.
7308 캐나다 “르고 주총리, 여름 이후 지지율 10% 하락” file Hancatimes 21.10.16.
7307 캐나다 퀘벡주, 의료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의무 기한 연기 file Hancatimes 21.10.16.
7306 캐나다 몬트리올 시장 후보들, 공개포럼에서 사회주택에 대한 자신들의 계획 강조 file Hancatimes 21.10.16.
7305 캐나다 사람 중심의 상호관계 촉진하도록 설계된 새 버퀴틀람 주거단지 file 밴쿠버중앙일.. 21.10.15.
7304 캐나다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된 스윙 할 수 있게 만드는 일이 코치의 몫 file 밴쿠버중앙일.. 21.10.15.
7303 캐나다 미국과 육로 국경 11월 중 재개 예정... 남은 숙제는? file 밴쿠버중앙일.. 21.10.15.
7302 미국 플로리다 코로나 일일 확진자 5천명 이하, 내리막 지속 file 코리아위클리.. 21.10.14.
7301 미국 플로리다 '3D 프린팅' 집... 이제는 짓는 게 아니라 인쇄? file 코리아위클리.. 21.10.14.
7300 미국 올랜도 지역 주택가격 두달간 변동없어, 안정세 기미? file 코리아위클리.. 21.10.14.
7299 미국 "코로나19 치료 신약 출현 불구 백신 맞아야 안전" file 코리아위클리.. 21.10.14.
7298 캐나다 10월 10일부터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신고·신청 접수 시작 file 밴쿠버중앙일.. 21.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