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추’ 회원들이 평화의 소녀상이 안치되어 있는 애쉬필드 연합교회에 소녀상 정원 조성 기금을 전달한 뒤 이 교회 빌 크루즈 목사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포단체 ‘시소추’, 애쉬필드 연합교회에 1만 달러 기부
지난해 대양주 지역에서 최초의 소녀상을 제막한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시소추)가 지난 8월5일, 소녀상 건립 1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전개한 바자회 수익금을 소녀상이 유치되어 있는 애쉬필드 연합교회(Ashfield Uniting Church)에 기부했다.
‘시소추’ 회원들은 지난 주 일요일(13일) 동 교회를 방문, 담임인 빌 크루즈(Bill Crews) 목사에게 1만 달러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시소추’가 1주년 기념식에 맞춰 진행한 바자회 물품판매 수익금과 후원금을 모은 것이다.
현재 시소추가 제막한 평화의 소녀상은 동 교회 안쪽에 유치되어 있는 상태로, 크루즈 목사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소녀상을 볼 수 있도록 교회 입구 쪽에 새로이 정원을 조성해 안치한다는 계획으로, ‘시소추’는 이번 기금을 정원 조성에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시소추의 소녀상 제막 장소를 제공한 애쉬필드 연합교회는 지난 29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시드니 지역 노숙자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해오고 있는 ‘엑소더스 재단’(Exodus Foundation)의 빌 크루즈 목사가 담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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