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네트워크 ‘정상추’ 설립..김향일 앵커 진행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미주한인들의 시민네트워크 ‘정상추(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시민네트워크)’가 미 동부를 기반으로 한 JNC TV를 개국(開局)했다.
정상추는 2013년 6월 미주 한인들을 주축으로 권력의 통제를 받아 제 기능을 못하는 국내 언론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외신을 속보로 전하며 큰 반향(反響)을 일으킨 시민 네트워크다. 정상추가 4년여 만에 런칭한 JNC TV는 정의와 상식을 의미하는 'Justice and Common Sense TV'의 약자로, 미 동부 지역에서 유투브를 통해 전 세계에 방송을 송출한다.
JNC TV는 개국 취지문에서 “지금은 7백만 해외 동포도 투표권이 주어져 직접 선거에 참여, 그들의 의사를 표시할 수 있는 시대인만큼, 다양한 해외 동포들의 목소리를 한국에 알리는 동시에, 국내 소식을 전 세계 해외 동포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NC TV는 향후 해외 동포 관련 소식, 국내외 인사와의 인터뷰, 한국 관련 외신 분석 및 영상 뉴스 등 다채로운 내용의 방송을 계획하고 있다.
개국 방송은 한국과 미국에서 방송활동을 한 김향일 앵커가 맡았으며, 첫 게스트는 해외 동포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세월호 전문가 박주민 의원을 전화로 초대해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향일 앵커의 '어쩌다 미국' 프로그램 1부에서 박주민 의원은 “세월호와 국정원의 관계는 국정원에 설치된 적폐 청산 TF에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소개하고 “11월 중순쯤에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할 제2기 특조위를 건설할 법이 통과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특조위의 총 활동 기간은 3년으로 1년 연장이 가능하며, 1기 특조위와 달리 이번에는 특검 요청 시, 국회가 정해진 기간에 표결을 해야 하는 강제성이 있다”면서 “특조위가 특검 후보를 지명할 수 있으며, 이는 쉽게 말해서 박영수 특검처엄 특검을 무제한으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JNC TV에 “해외에 계신 분들도 한국 국민이기 때문에,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방송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어쩌다 미국' 2부에서는 런던의 김대비 기자가 핫 이슈로 주요 외신을 장식한 북-미 간의 문제에 대한 외신 분석이 있었다.
김 기자는 대북 문제에 있어서 미 대통령 보좌관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는 것, 행정부의 안보 전략의 부재, 안보 전문 인력 부족을 비판하며, 미국뿐만 아니라 미국 동맹국들도 트럼프 행정부의 방향을 이해하기 힘들어한다는 뉴욕 타임스 기사 등을 소개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거친 언어는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할 전체적인 전략의 일부분'이라는 틸러슨 국무장관의 발언을 보도한 관련 기사도 소개됐다.
자세한 방송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youtu.be/RQyvy9vD4pg
JNC TV는 후원, 광고 및 제보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 jnctv2017@gmail.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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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美한인들 ‘국정원 선거개입’ 규탄시위 확산 (2013.7.2.)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2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