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030년까지 노동인력 800만명 부족으로 경제 타격 우려
독일경제가 앞으로 15년 후면 전문인력 부족과 800만명의 노동인력이 부족하게 되어 5500억 유로의 경제적 손실로 인 타격을 맞을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보스턴컨설팅그룹 (Boston Consulting Group) 연구결과 발표를 인용한 지난 29일자 독일 주요 언론들 보도에 의하면, 독일은 15년후인 2030년까지 약 800만명의 노동인력이 부족하게 되고 피해 예상액은 2014년 독일 전체 경제생산의 1/5에 해당하는 5500억 유로의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구를 진행한 전문가들은 긍정적으로바라본다는 전제조건하에 작년 전망했던 1.3%의 일년 평균 경제성장률에서 0.5% 낮추어 앞으로의 독일경제를 예견했다.
이번 연구는 독일의 노동시장 발전과 그에따른 경제발전을 주제로 다양한 시나리오를 분석했다. 그러나 비교적 긍정적으로 그린 시나리오 분석을 근반으로 하여도, 2030년 독일에 부족한 인력부족은 610만명에 이를것으로 보인다.
연구학자 라이너 슈트락(Rainer Strack)은 "무엇보다 독일의 구 동독지역의 인력부족은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지금보다 1/5까지 달하는 인력이 부족하게 될 것“이라며 밝히면서,"부족한 인력들의 경제적 성과 없이는어마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앞으로 가장 큰 인력이 부족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 지역은 튀링엔 주로, 필요한 인력의 28%가 부족해 약 100억 유로의 경제적 손실이 예상되었다.
컨설팅 전문회사인 멕킨지(McKinsey)는 지난 3월에 바이에른 주가 큰 소득격차와 불평등한 교육 기회로 미래에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볼 것이라고 경고한 바가 있었는데, 이어서 BCG도 바이에른 주가 앞으로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약 1,000억 유로 상당의 피해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베를린은 약 200억 유로로 중간을 차지했고, 브레멘은 약 2억 유로로 피해가 가장 적은 지역으로 지목됐다.
BCG는 곧 닥칠 독일의 전문 인력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 특히 여성과 이주민의 취업률을 현재보다 두 배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BCG는 최근 이민자 수가 서서히 줄어들고 있는 현상과 관련해 이주민 정책을 바꿔서라도 그들이 독일에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연방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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