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대졸취업).jpg

호주 대학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Good Universities Guide’의 올해 평가 결과 본드대학교(Bond University)가 상위에 오른 데 이어 노트르담대학교(Notre Dame University)와 에디스 코완대학교(Edith Cowan University)가 뒤를 이었다. 졸업생의 취업률 부문에서는 찰스 스튜어트대학교(Charles Sturt University)가 가장 높았다.

 

‘Good Universities Guide’, ‘교육 수준’ 등 4개 항목 평가

졸업생 취업률은 CSU, 신입 연봉은 CDU 출신 가장 높아

 

웬만한 하이스쿨 학업 성적으로는 입학이 어려운 대학이라 해도 졸업생들에게 최고의 일자리를 보장해 주지 않을 수도 있다.

NSW 대학교, 시드니대학교, 멜번대학교,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는 입학 사정에서 다른 대학에 비해 꽤 높은 학업 성적이 요구되며 올해 입학생 또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호주의 유명 대학으로 꼽히는 이들 학교 가운데 △산업계와의 관계, △교육 자원, △기술 개발, △학생 지원 및 교육의 질 부문에서 전반적인 경험 또는 교직원의 질적 수준을 평가한 결과 상위 10위권 내에 포함된 대학은 없었다고 금주 월요일(28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호주 대학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Good Universities Guide’(이하 ‘GUG’)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이들 4개 대학의 평가는 종합 점수에서 호주 전국 대학 평균보다 낮았으며 NSW 대학교, 시드니대학교,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는 4개 전체 항목에서 하위에 랭크됐다.

GUG의 이번 평가 결과 1위는 골드코스트(Gold Coast) 소재 본드대학교(Bond University)였으며 노트르담대학교Notre Dame University) 및 서부 호주(WA) 퍼스(Perth)에 있는 에디스 코완대학교(Edith Cowan University)가 뒤를 이었다.

NSW 주 소재 대학들 가운데는 뉴잉글랜드대학교(University of New England)가 상위 7위에 올랐으며, 울릉공대학교(University of Wollongong), 호주 가톨릭대학교(Australian Catholic University), 뉴카슬대학교(University of Newcastle) 순이었다.

다만 ‘취업률’ 부문에서 NSW대학교만이 졸업 후 4개월 이내 직장을 찾는 학생 비율 76.4%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시드니대학교는 졸업 후 4개월 이내 구직(풀타임)에 성공한 학생 비율이 70.4%였으며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가 65%, 멜번대학교는 이보다 낮은 63.6%로 나타났다.

반면 졸업생 취업률 최고 대학은 찰스 스튜어트대학교(Charles Sturt University)로 졸업 후 4개월 이내 풀타임 직장 취업 비율은 83.9%에 달했다. 이 부문에서 최하위는 남부 호주(SA) 애들레이드(Adelaide)에 있는 플린더스대학교(Flinders University)로, 졸업생 풀타임 취업률은 55%였다.

각 출신 대학별 신입 직원의 초급 연봉을 보면 입학점수가 높은 상위 4개 대학 졸업자의 임금도 다른 대학에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에도 캠퍼스를 갖고 있는 북부 호주(NT) 찰스 다윈대학교(Charles Darwin University) 졸업자의 초봉이 연 6만500달러로 나타난 가운데 NSW대학교 6만 달러, 시드니대학교 5만6천 달러, 멜번대학교 졸업자 초봉은 연 5만3,500달러였다.

GUG의 크리스 레스터(Chris Lester) 최고경영자는 상위 대학으로 평가받는 학교들의 경우 졸업생 수가 많아 전체 졸업자의 취업 비율에서 다소 뒤쳐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입학 점수가 높고 하이스쿨 학생들이 많이 응시하는 대학의 경우, 대학 교육의 질적 수준보다는 이들 대학이 갖고 있는 ‘명성’과 일부 연관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레스터씨는 이어 “자녀의 대학 선택과 관련해 부모의 역할이 커졌다”면서 “부모 세대가 대학을 다녔던 20-30년 전과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각 대학들이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으며, 학부모들도 이 같은 변화 상황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조언이다.

 

■ 호주 대학 평가

-Bond University / 90.20%

-The University of Notre Dame Australia : 89.80%

-Edith Cowan University : 86.10%

-University of the Sunshine Coast : 85.80%

-Griffith University : 84.30%

-Deakin University : 83.60%

-University of New England : 83.30%

-University of Wollongong : 82.90%

-Australian Catholic University : 82.70%

-Queensland University of Technology : 82.60%

-University of Newcastle : 82.50%

-Swinburne University of Technology : 82.10%

-University of Queensland : 81.40%

-Flinders University : 81.30%

-Curtin University : 80.50%

-University of South Australia : 80.30%

-Federation University Australia : 80.30%

-Monash University : 80.20%

-University of Adelaide : 80.20%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 79.90%

-University of Southern Queensland : 79.80%

-University of Melbourne : 79.70%

-Murdoch University : 79.10%

-Macquarie University : 78.80%

-RMIT University : 78.70%

-University of Tasmania : 78.50%

-Central Queensland University : 78.40%

-Southern Cross University : 78.20%

-James Cook University : 78.00%

-University of Canberra : 78.00%

-Western Sydney University : 77.70%

-Charles Sturt University : 77.60%

-University of Western Australia : 76.50%

-University of Sydney : 76.40%

-Victoria University : 76.40%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 76.00%

-Charles Darwin University : 75.90%

-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 : 74.50%

-La Trobe University : 74.20%

Source : Good Universities Guide

 

■ 각 대학 졸업생 취업률

(졸업 후 4개월 이내 풀타임 취업 기준)

-Charles Sturt University : 83.9%

-Charles Darwin University : 82.3%

-Notre Dame : 79.6%

-University of New England : 77.3%

-UNSW : 76.4%

-Wollongong : 73.1%

-Australian Catholic University : 73%

-UTS : 70.8%

-University of Sydney : 70.4%

-Macquarie University : 69.7%

-University of Newcastle : 68.4%

-Southern Cross University : 68%

-Western Sydney University : 62.2%

-RMIT University : 62.1%

 

■ 각 대학 졸업자 신입 연봉

-Charles Darwin University : 60,500

-Charles Sturt University : 60,000

-University of New England : 60,000

-University of Notre Dame : 60,000

-UNSW : 60,000

-James Cook University : 58,000

-Australian Catholic University : 57,000

-Newcastle University : 57,000

-University of Sydney : 56,000

-UTS : 54,000

-Macquarie University : 53,500

-University of Western Australia : 52,200

-RMIT University : 50,000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 |
  1. 종합(대졸취업).jpg (File Size:32.2KB/Download:23)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201 호주 호주 부동산, 지상 최고의 투자 톱뉴스 17.10.19.
6200 호주 호주 부동산 화제- 헌터스 힐 저택, 주 1만 달러 임대 매물로 file 호주한국신문 17.04.06.
6199 호주 호주 부동산 화제- 골번 지역의 가장 오래된 농장 주택, 매물로 나와 file 호주한국신문 19.03.21.
6198 호주 호주 부동산 시장... 시드니 둔화 속 호바트 ‘부상’ file 호주한국신문 17.09.07.
6197 호주 호주 부동산 시장... 매물 공급 감소-경매 낙찰률 상승으로 가격 하락 ‘주춤’ file 호주한국신문 23.03.09.
6196 호주 호주 부동산 시장 회복세... 광역시드니 대부분 교외지역 주택가격 ‘상승’ file 호주한국신문 23.11.09.
6195 호주 호주 부동산 시장 침체 끝?... 3월 분기 시드니 주택 중간가격 ‘상승’ 집계 file 호주한국신문 23.05.04.
6194 호주 호주 부동산 시장 위축됐지만... NSW 주 지방 지역 주택가격 ‘지속 상승’ file 호주한국신문 22.08.11.
6193 호주 호주 부동산 소유자 절반은 가격 상승 희망…24%는 하락 원해 호주한국신문 17.11.30.
6192 뉴질랜드 호주 부동산 가격 하락, 오클랜드는? NZ코리아포.. 18.08.13.
6191 뉴질랜드 호주 본사 인원 감축, BNZ은행 50명 직원 정리해고 NZ코리아포.. 18.04.11.
6190 호주 호주 범죄조직의 불법 마약 저가공급 ‘심각’ file 호주한국신문 16.01.28.
6189 호주 호주 백신자문그룹, 2차 접종 6개월 지난 성인 대상으로 추가접종 권고 file 호주한국신문 21.11.04.
6188 호주 호주 방문 중인 덴마크 프레데릭 왕자, 브리즈번서 ‘굴욕’ file 호주한국신문 17.08.24.
6187 호주 호주 방문 중 참변 당한 한국인 가족 톱뉴스 17.12.25.
6186 호주 호주 방문 인도 여행자 급증... 순수 ‘관광’ 비율은 낮은 편 file 호주한국신문 19.12.20.
6185 호주 호주 미취학 아동 81%, 정기적으로 인터넷 사용 file 헬로시드니 20.06.26.
6184 호주 호주 물가상승률 6.1%로 치솟았지만... “최고점 지나고 있다” 분석 file 호주한국신문 22.08.04.
6183 호주 호주 문화계 새해 소망은? 톱뉴스 17.12.09.
6182 호주 호주 무역 수지 5개월 연속 흑자행진…호주 달러화 급등 톱뉴스 18.07.09.
6181 뉴질랜드 호주 멜번 4주간 록다운 시작, 타스만 버블은? NZ코리아포.. 20.07.02.
6180 호주 호주 로또 사상 최고 잭폿 터졌다! 1억5천 만 달러 돈벼락 file 호주한국신문 19.09.26.
6179 뉴질랜드 호주 등반가 유해, 실종 42년 만에 서던 알프스에서 발견 file NZ코리아포.. 21.03.31.
6178 호주 호주 등 전 세계 수백만 학생들 기후변화대응 촉구 톱뉴스 19.10.01.
6177 호주 호주 두 젊은 재벌의 대낮 난투극은 미란다 커 때문? 호주한국신문 14.05.08.
6176 호주 호주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 연방상원 표결 통과 file 호주한국신문 17.11.30.
6175 호주 호주 동부-뉴질랜드 해역에 백상어 5천500마리 서식 추정 file 호주한국신문 18.02.15.
6174 호주 호주 동부 지역을 휩쓴 엄청난 규모의 강우량... 비가 많이 내리는 이유는 file 호주한국신문 22.11.24.
6173 호주 호주 동부 및 남부 지역 산불 대부분은 ‘인재’ file 호주한국신문 15.12.17.
6172 호주 호주 대학졸업자들, 전공 분야 직업 얻기까지 시간 길어져 file 호주한국신문 21.09.30.
6171 호주 호주 대학에 중국-인도-네팔 학생들 지속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18.03.08.
6170 호주 호주 대학생들,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에 시달린다” file 호주한국신문 18.08.16.
6169 호주 호주 대학생들, ‘취업 과정’ 우선한 전공 선택... 인문학 기피 경향 ‘뚜렷’ file 호주한국신문 23.07.06.
6168 호주 호주 대학들의 추악한 비밀, ‘교내 성범죄’ 심각 file 호주한국신문 16.05.26.
6167 호주 호주 대학들, 전 세계 순위에서 점차 밀려... 12개월 전 비해 ‘낮은 위치’ file 호주한국신문 23.10.06.
6166 호주 호주 대학들, “교내 성폭력에 강도 높은 대처...” file 호주한국신문 16.08.25.
6165 호주 호주 대학들, ‘Times Higher Education’ 평가 순위 높아져 file 호주한국신문 20.02.13.
» 호주 호주 대학 평가... 골드코스트 ‘본드대학교’, 최고 점수 file 호주한국신문 17.08.31.
6163 호주 호주 대학 중퇴자 비율, 지난 10년 사이 최고 수준 file 호주한국신문 16.09.15.
6162 호주 호주 대중가수의 유로비전 출전 세 번째, 올해 성적은? file 호주한국신문 17.05.11.
6161 호주 호주 대도시 소재 대학 학생 증가, 시드니는 예외 file 호주한국신문 17.03.02.
6160 호주 호주 당국, 프랑스 방문 여행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주의’ 촉구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6159 호주 호주 다큐멘터리 감독, 캄보디아서 풀려나 file 호주한국신문 18.09.27.
6158 호주 호주 다수 지역들, 올해 봄 시즌 높은 수준의 ‘심각한 산불’ 경보 file 호주한국신문 23.08.31.
6157 호주 호주 노부부 안타까운 죽음…경찰 "페북 끄고 이웃에 관심을" 톱뉴스 17.07.23.
6156 호주 호주 노동자 임금 인상, 물가 상승 못 따라가 호주한국신문 14.08.14.
6155 호주 호주 내각에 신설되는 ‘막강’…안보 첩보 부처 총괄 톱뉴스 17.07.23.
6154 호주 호주 내 해외유학생 수치, 기록적 감소... 학생비자 승인 20% 줄어 file 호주한국신문 24.02.15.
6153 호주 호주 내 해외 유학생, 54만 명 넘어... 역대 ‘최다’ file 호주한국신문 18.04.19.
6152 호주 호주 내 테러 위협 계속돼... 18세 남성 체포 file 호주한국신문 16.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