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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운전자들을 패닉상태로 몰아넣었던 개스대란이 이번 주를 고비로 점차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북텍사스 개스부족현상, 주말쯤 정상화

 

개스대란 소강상태, 공급량 차츰 회복중

문제는 플로리다 … 슈퍼 허리케인 주말 상륙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북텍사스 운전자들을 패닉상태로 몰아넣었던 개스대란이 이번 주를 고비로 점차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권에 들어있던 21개 정유공장 중 13개가 재가동을 시작했고, 송유관을 통한 개스공급지역이 오클라호마로 변경됨에 따라 개스 운송량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한 것.

 

개스 부족 현상이 극에 달했던 지난달 31일(목)과 9월 1일(금)에 비하면 5일(화) 현재 개스대란은 소강상태에 들어선 듯 보인다.

유가정보서비스(Oil Price Information Service)의 에너지 분석 책임자인 탐 클로자(Tom Kloza) 씨는 5일(화) 달라스 모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텍사스 에너지 대란은 고비를 넘겼다.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정상궤도에 오른 건 아니다. 5일(화) 현재 개스 공급을 하지 못하는 주유소는 여전히 많고, 각 주유소마다 충분한 양의 개스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 샌안토니오의 경우 1일(금) 저녁 90%가 소진됐던 개스는 4일(월) 60%까지 만회된 상태다.

 

북텍사스 지역의 개스 부족현상은 이번 주말쯤 정상화될 것으로 예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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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의 습격을 받은 휴스턴이 수해에서 채 벗어나기도 전에 ‘카테고리 5’의 강력한 태풍 ‘어마(Irma)’가 플로리다를 향해 진격중이다.

 

 

문제는 플로리다다.

하비의 습격을 받은 휴스턴이 수해에서 채 벗어나기도 전에 ‘카테고리 5’의 강력한 태풍 ‘어마(Irma)’가 플로리다를 향해 진격중이다.

탐 클로자(Tom Kloza) 씨는 “플로리다가 텍사스로부터 개스공급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플로리다 개스 대란을 예고했다.

 

한편 미 국립기상국은 “어마의 북상속도가 빠르고 강력하다”고 경고하며 9일(토) 오전부터 플로리다와 쿠바가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마는 시속 175마일의 ‘슈퍼 허리케인’으로 휴스턴을 강타한 하비보다 더욱 치명적인 위력을 장착하고 있다.

 

이번 주말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플로리다 당국은 5일(화)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

관광도시인 먼로 카운티는 관광객들에게 6일(수) 오전 7시까지 도시를 떠날 것을 강제했고,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 또한 “3일치 식량과 물을 준비하여 6일(수)까지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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