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실시된 뉴사우스웨일즈 주 카운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한국계 후보 6명 가운데 시드니 라이드 웨스트 선거구에
노동당 2번 후보로 출마한 김상휘(피터)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된다.
김후보는 월요일 재개되는 차순위표 결과에 따라 당선 여부가 확정되나, 현재의 개표 상황의 추이로 볼 때 대이변이 없는 한 그의 당선은 거의 기정사실화된다.
반면 나머지 5명의 한국계 후보 전원은 낙선이 거의 확정적이다.
한편 한인 최대 밀집지역인 스트라스필드 카운슬 선거에서는 현재 자유당의 3석 확보가 거의 확정적이며, 코리아 가든 건립 반대를 기치로 내건 무소속 A 그룹이 노동당과 거의 비슷한 득표율로 각각 2석을 따낼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개발 사기 등의 전과가 있는 맥슈 블랙모어를 1번으로 앞세우고 자신은 2번 후보로 배수진을 친 앤드류 솔로스 현 시장이 이끈 무소속 B 그룹은 1순위 개표 결과 당선 쿼타의 0.57%에 그쳐 사실상 전멸이 확실시된다.
이번 카운슬 선거에 한인후보는 리틀 코리아로 불리는 스트라스필드 카운슬 선거에 3명이 그리고 스트라스필드 인접 지역인 버우드 카운슬 선거에 강경희(크리스티나) 후보가 자유당의 3번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라이드 카운슬의 웨스트 선거구에서는 김상휘(피터) 후보가 노동당의 2번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고, 노스 시드니 카운슬의 빅토리아 선거구의 무소속 A그룹의 3번 후보로 장지선 후보가 등록된 바 있다. .
앞서 지난 2012년 카운슬 선거에서는 모두 7명의 한국계 후보가 출마해 3명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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