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시장의 위축과 총선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신뢰 지수가 이 달에도 강하게 나타나면서, 최근 3년 동안 최고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NZ –로이 모건 소비자 신뢰 지수는 이 달 9월에 129.9로, 2014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을 보였던 지난 8월의 126.2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ANZ의 필 보킨 선임 경제 연구원은 주택 시장의 위축이 통상 소비자들의 소비 의욕을 감퇴시키고 또한 이번 선거에서 누가 총리가 될 지 불분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소비에 대한 위축 현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소비자들의 19% 정도는 지난 해 보다 가계 상황이 더 나아졌다고 밝혔으며, 55%는 앞으로 2년 안에 주택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36%는 지금이 주요 가재 도구를 장만할 시기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한 노동 시장과 가계 소득이 늘어나면서, 높은 소비자 신뢰 지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