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 발표

 

모스크바=김원일 칼럼니스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지그마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이 러시아와 중국이 제안한 한반도 정상화 로드맵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고 13일 러시아 외무부가 발표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과 가브리엘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의욕을 단호히 비난하고 정치외교적인 수단을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측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충실히 이행(移行)할 것이라 확인했다”고 언론 외무부가 밝혔다.

 

“두 장관은 러시아와 중국이 핵문제 정상화를 위해 제시한 로드맵의 접근방식을 포함한 긴장 완화와 신뢰 강화를 위한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무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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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푸틴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가 전화통화에서 논의했던 OSCE의 특별감시단 보호를 위한 협력에 관한 유엔 사절단 설치 발의와 시리아 위기 정상화와 같은”국제현안들을 다루었다고 외무부는 밝혔다.

 

푸틴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는 9월 11일 전화통화를 했고 그 결과 푸틴 대통령은 돈바스와 연관되지 않은 OSCE 특별감시단 보호를 위한 유엔 군대 배치 가능성에 동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OSCE 특별감시단 보호를 위한 협력에 관한 유엔 사절단 설치에 대한 러시아의 발의를 자세하게 설명했다. 양국 정상간의 대화는 독일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러정부, 의회 北미사일발사 비난

 

러시아 대통령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고 리아노보스트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레믈린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러시아는 한반도의 추가적 긴장 고조를 초래하는 북한의 도발적 행동을 단호히 비난한다”면서 “최근 안보리 결의가 어떻게 채택됐는지를 고려할 때 그러한 도발적 행동을 허용할 수 없음은 모든 안보리 이사국들의 통일된 시각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러시아 상원 국방위 제1부위원장 프란츠 클린체비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정세의 재앙적 전개 가능성을 높이며 국제적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러한 행동은 명백한 도발이며 이를 규탄하기 위한 발언도 이미 수차례 나왔다"고 지적했다.

 

클린체비치는 그러나 북한 도발에 대한 대처 방안과 관련, “대북 경제 압박은 전혀 전망이 없으며 군사적 위협은 북한 지도부를 격노(激怒)시킬 뿐이라는 것이 드러났다”면서 미국의 북한 주권 침해 및 군사압박 중단 선언을 촉구했다.

 

러시아 하원 외교위원장 레오니트 슬루츠키도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사흘 만에 이루어진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에 대한 도전”이라면서 “북한은 아주 위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러시아는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와 마찬가지로 그러한 도발을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면서도 사안의 외교적 해결방안 모색을 주장했다.

 

러시아 연해주 기상당국은 1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미사일 발사가 연해주 지역 방사능 수준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고 밝히고 연해주 지역의 방사능 수준은 시간당 12 마이크로뢴트겐으로 정상 수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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