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고려문화중앙(회장 신 브로니슬라브) 창립 25주년 기념행사가 30일, 공화국 궁전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모프 알마티시장과 뚜그잔 카자흐스탄민족회의 상임부의장을 비롯하여 러시아, 우크라이나, 위그르, 체첸 민족문화중앙회장 등 주요인사들과 김로만 하원의원, 니 류보피 고려극장장 을 위시한 동포지도자들과 동포 등 3000여명이 참석하였다.
고려인을 포함한 카자흐스탄에 사는 주요 10개 민족 문화중앙들도 함께 한 이 행사에서 이시모프 알마티 시장은 "카자흐스탄은 세계에서 여러민족이 평화롭게 화합하며 사는 가장 모범적인 국가 중 하나이다"면서 나자르바예대통령의 민족화합정책 덕분임을 언급하였다.
이어 이시모프시장은 신 브로니슬라브 알마티고려문화중앙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극장과 고려문화중앙 산하의 문화예술단체인 '비둘기', '남성', '고향 합창단' 등이 우리 전통무용과 가요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문화중앙에서 준비한 러시아민족의 민속춤 과 체첸 등 카자흐스탄 내 소수민족들의 전통무용 등이 무대에 올려졌다.
신 브로니슬라브 알마티고려민족문화중앙회장은 이날 우리의 전통 두루마기를 입고 나왔다.
한편, 행사장인 공화국 궁전 로비에는 알마티고려문화중앙의 활동상을 알리는 배너가 전시되었고 행사 후 신회장은 고려인 어르신들을 위한 만찬을 동포식당인 ‘한별’에서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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