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타큰스님 뉴저지 초청 연합대법회

미동부 해외특별교구 주최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20170924_173828.jpg

 

 

뉴저지에서 법타큰스님 초청 연합 대법회가 24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파인프라자 대연회장에서 봉행됐다.

 

이날 법회는 미동부해외특별교구(교구장 휘광스님)가 주최한 것으로 뉴욕 뉴저지 사찰들의 연합 행사로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법타큰스님은 동국대학교 11대 정각원장을 역임했고 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 회주(會主)를 맡고 있다.

 

장한이 백주호 더블MC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각 사찰 스님들과 250여명의 불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1부 어울림 축제한마당과 2부 연합대법회로 나눠졌다. 1부에선 스님들과 아이들, 전통무용과 음악, 연합혼성합창, 서양음악과 국악을 모두 ‘어울림’이라는 테마로 기획해 시선을 끌었다.

 

 

20170924_161527.jpg

 

 

스님들의 예불가에 맞춰 어린이들이 앙증맞은 연등(燃燈)을 들고 나란히 노래하는 모습에 불자들은게 흐뭇한 미소를 떠올렸고 박수연 이송희 무용가의 절제되면서도 신명난 ‘흥춤’에 어깨를 들썩이기도 했다.

 

이어 미동부 불자합창단이 연합한 마하연 합창단이 ‘꽃향기 가득한 님’ 등 두곡을 합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1부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합창단을 지휘한 소프라노 박소림과 피아노(조현진)와 퍼커션(김훈용) 첼로(에이미 강) 가야금(신송은) 해금(한희정) 등 전통악기와 클래식 현대 악기와 노래가 어우러진 6인조의 무대였다.

 

 

20170924_165051.jpg

 

20170924_165618.jpg

 

 

동서양의 독특한 음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가운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들’ 연주와 ‘백만송이 장미’ ‘아름다운 것들’의 노래가 이어졌고 대미는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된 채 모두가 한마음으로 부르는 ‘아리랑’으로 장식됐다.

 

성향스님의 종송으로 시작된 2부 연합대법회는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성호스님(대관음사 주지)의 정근, 지광스님(뉴욕원각사 주지)의 축원기도, 청법가 순으로 진행됐다.

 

 

20170924_172807.jpg

 

 

법타큰스님은 이날 명상의 법어 낭송 후 이역만리 이민생활을 하며 자리잡은 동포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여러분을 위해 내가 평소 애송하는 시를 들려드리겠다”며 장석주 시인의 ‘대추한알’을 소개하기도 했다.

 

큰스님은 ‘참다운 인생’을 주제로 한 법문에서 해학적이면서도 가슴을 울리는 내용으로 불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법타큰스님은 “부처님께서는 세상엔 극복해야 할 세가지의 인생관이 있는 바, 일체 모든 것은 숙명이고, 모든 일은 원인도 없으며, 조건도 없는 우연이라는 주장이다. 인간은 자신의 지혜로운 선택에 의해 자기를 만들어가는 길이 되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불교의 가르침을 설명하였다.

 

 

20170924_173836.jpg

 

 

큰스님은 “창조론 우연론 숙명론이 인생의 행불행을 좌우한다면 우리에게 희망도 없고 종교도 필요치 않다. 불교에서 업이란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하여 ‘짓는 행위’를 뜻한다. 과거의 업보도 현재의 행위의 노력여하에 따라 바뀌게 되고 바꿀 수 있다. 이것이 개운(開運)이다”라고 강조했다.

 

법타큰스님은 “인생은 업보의 연속이다. 행복한 인생을 위해선 적극적 능동적인 선업(善業)을 쌓아가는데 게으르지 말아야 한다. 인생은 결코 나 혼자만의 고립된 영역이 아니라 무수한 중생의 노고와 희생에 힘입어 나의 생존을 영위해간다. 상의상관(相依相關)의 연기(緣起)속에서 나의 생이 이루어짐을 자각하고 감사의 마음을 일체 중생에게 회향하는 삶이 되라”고 당부하였다.

 

 

*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 |
  1. 20170924_173828.jpg (File Size:82.6KB/Download:19)
  2. 20170924_161527.jpg (File Size:133.5KB/Download:20)
  3. 20170924_165051.jpg (File Size:127.2KB/Download:23)
  4. 20170924_165618.jpg (File Size:125.5KB/Download:16)
  5. 20170924_172807.jpg (File Size:116.4KB/Download:22)
  6. 20170924_173836.jpg (File Size:70.2KB/Download:21)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 미국 법타큰스님 뉴저지 초청 연합대법회 file 뉴스로_USA 17.09.26.
1869 미국 “文대통령 분단적폐하라” 6.15미국위 성명 file 뉴스로_USA 17.09.26.
1868 미국 [화보] 포트워스 여성회 주최 '추석 놀이마당' 대성황 뉴스코리아 17.09.26.
1867 미국 제21회 미주체전 개최지 ‘뉴욕’ KoreaTimesTexas 17.09.26.
1866 미국 안민석의원 ‘최순실재산환수’ 뉴욕 북토크쇼 file 뉴스로_USA 17.09.25.
1865 미국 김유빈 플루티스트 영아티스트 리사이틀 “1주일 앞으로” 뉴스코리아 17.09.24.
1864 미국 남서부한국학교협의회, ‘차세대 보조교사 워크숍’ 개최 뉴스코리아 17.09.24.
1863 미국 중남부 한인 소프트볼 대회, 9월 30일(토) 캐롤튼서 개최 뉴스코리아 17.09.24.
1862 미국 “회원 픽업용 벤 차량, 다음 달 차질 없이 구입할 것” 뉴스코리아 17.09.24.
1861 미국 “시니어 남성 전용 음악교실, 왕년의 스타들이 뭉쳤다” 뉴스코리아 17.09.24.
1860 미국 유석찬‧오칸래 회장,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석 뉴스코리아 17.09.24.
1859 미국 “한인회‧평통,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사격’ 나선다” 뉴스코리아 17.09.24.
1858 미국 “오늘만큼은 내 자신의 건강을 위해 시간 냈습니다” 뉴스코리아 17.09.24.
1857 미국 김기철 변호사 특별기고: 피난처 도시 금지법, 위헌인가? 뉴스코리아 17.09.24.
1856 미국 2017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휴스턴교육권 관할지역서 3명 선발 뉴스코리아 17.09.24.
1855 미국 휴스턴-인천 대한항공 직항 10월 13일 중단 … “달라스 영향있나” 뉴스코리아 17.09.24.
1854 미국 한인전문가네트워크, 10월 21일(토) YES 세미나 개최 … 7 ~ 12학년 학생 대상 뉴스코리아 17.09.24.
1853 미국 알재단-청년그룹 첼시 갤러리 투어 눈길 file 뉴스로_USA 17.09.23.
1852 미국 김광수변호사 뉴욕 수퍼변호사 7년 연속 등재 file 뉴스로_USA 17.09.23.
1851 미국 평창올림픽 ‘달라스 후원회’ 발족 KoreaTimesTexas 17.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