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27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서 개최
(서울=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한민족 최대 경제교류의 장인 ‘제16차 세계한상대회’가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다.
‘더 나은 한상, 더 나은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올해 대회에는 약 50개국 3500여 명의 국내외 경제인들이 참가한다.
대회는 리딩CEO 포럼, 영비즈니스리더 포럼,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밍글링, 기업전시회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과 한상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다지는 한상의 밤, 글로벌 인재 채용 프로그램인 한상&청년, 고우 투게더!(Go Together!) 등 예년에 비해 한층 강화된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그 동안의 대회를 통해 다져진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고, 모국 청년들의 일자리를 더욱 확대해 모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는 한상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전 세계 경제 트렌드를 고려한 다양한 세션으로 진행된다. 동아시아의 블루오션으로 평가되는 극동지역 투자 전략 방안을 논의하는 ‘특별 세션’을 비롯해 ‘4차 산업 세션’, ‘금융 세션’, ‘학술 세션’으로 세분화해 한상과 국내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정보 교류와 참가자 간 네트워크에 중점을 뒀다.
지난해 처음 신설돼 한상 네트워크 고도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은 '밍글링'은 시간을 늘려 확대 운영한다. 한상대회에 참여하는 지역별 참가자들이 다른 지역 참가자들과 어울리며 심도 있는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고,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기업전시회 참가업체 중 사전 선정을 통해 ‘우리상품 자랑전’ 코너를 신설하고, 지역별 연합회 대표 소개 및 청중 개별 PR 시간을 확대하는 등 효율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대회를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줄 연사들의 특별 강연도 눈길을 끈다. 이번 대회에는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임지훈 카카오 대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한상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친다.
둘째 날 열리는 <한상 리더십 컨퍼런스>에는 조성진 부회장과 임지훈 대표가 연사로 나서 성공 신화를 일궈낸 자신만의 경영 노하우를 전하고, 대회 마지막 날에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글로벌 시대와 한상대회’를 주제로 한 강연으로 대회의 말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는 “올해 대회는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유망 중소기업들이 자리한 첨단 산업도시인 창원에서 개최되는 만큼 국내외 기업인 간의 교류협력을 위한 최적의 비즈니스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상대회가 국내외 동포경제인들에게 ‘한민족 최고의 비즈니스 장’으로 다시 한 번 각인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경제인이 한자리에 모여 상생의 협력 관계를 다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장’으로, 명실상부한 한민족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