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자매결연 위안부기림비건립 샌프란시스코 절연” 압력

 

Newsroh=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일본정부의 역사부정 책략은 모두 실패했다. 위안부 이슈는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알아야 할 보편적인 인권의 문제다.”

 

일본 오사카 시장이 자매도시 관계인 샌프란시스코에 위안부 기림비가 건립된 것과 관련, (자매관계를) 절연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가주한미포럼의 김현정 사무국장이 25일 재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정부의 맹성을 촉구했다.

 

재팬타임스는 마쓰이 이치로(松井一郞) 오사카부(大阪府)지사와 요시무라 히로후미(吉村洋文) 오사카 시장이 윌리엄 해거티 주일미국대사를 만나 최근 샌프란시스코에 세워진 위안부기림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언론 보도에 근거한 잘못된 역사(mistaken history based on news reports)가 다음 세대에서 미일관계를 아주 그르치게 할 수도 있다. 이 점을 트럼프대통령에게 전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요시무라 시장도 “샌프란시스코시와 자매도시 관계를 근본에서부터 다시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위안부 기림비 건립에 대한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해거티 대사는 “풀지 못한 민감한 역사문제들이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점증하는 북한의 위협에 맞서 미국과 일본, 남한의 삼각협조와 같은 미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재팬타임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2015년 일본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위안부기림비 건립안이 통과됐다면서 이 기림비는 미국 대도시로는 처음 세워진 의미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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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위안부 기림비 건립에 중요한 역할을 한 가주한미포럼의 김현정 사무국장은 재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세계 각지에서 일본이 벌이고 있는 역사부정 전술은 이미 실패로 판명났다. 미국인들은 위안부 문제를 모든 이가 알고 관심 가져야 하는 인류 보편적인 문제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만남은 ‘북한위협’에 대한 문제가 주로 얘기됐지만 마쓰이 지사 등은 작심한 듯 샌프란시스코 기림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압력을 행사해 줄 것을 기대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마쓰이 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가족들의 이야기를 거론한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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