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도의 날(10월25일)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예정됐던 ‘시드니-캔버라 사이클 투어’가 확정됐다. 올해 행사를 준비한 독도사랑 호주연합회 고동식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임원들(사진).
독도사랑 호주연합회, 올해 기념일 관련 행사 계획 설명
호주사회를 대상으로 ‘독도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는 ‘조국사랑독도사랑호주연합회’(회장 고동식. 이하 ‘독도연합’)가 올해 독도의 날(10월25일)을 기해 계획했던 ‘시드니-캔버라 사이클 투어’를 확정했다.
독도연합은 지난 주 금요일(22일) 톱라이드 소재 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제반 일정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고동식 회장과 독도연합 임원들, 올해 사이클 투어에 참여하는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석했다.
독도연합은 앞서 지난 3월, 올해 ‘독도 알리기’ 취지의 행사 계획을 발표하면서 현지인들의 관심제고를 위해 ‘시드니-캔버라 사이클 투어’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독도연합 측은 이 같은 계획을 이날 확정, 발표한 것이다.
사이클 투어는 독도의 날 하루 전인 10월24일(화) 오전 10시 시드니 올림픽 파크에서 출발하며 이날 저녁 캔버라에 도착, 하루 숙박하고 다음 날 캔버라 국회의사당을 출발해 고울번(Goulburn)에서 다시 1박을 한 뒤 26일(목) 올림픽 파크로 돌아오는(오후 5시) 계획이다.
독도연합은 이번 사이클 투어를 통해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보다 폭넓게 ‘독도는 한국 영토’임을 인식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독도의 날 행사에는 독도를 주제로 한 전문가 초청 강연회도 진행된다. 올해 강연은 10월26일(목) 오후 5시, 독도사진전 및 홍보영상 상영과 함께 시작되며, 이석우 교수가 독도 역사, 국제법상의 독도 등에 대해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