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국립대학교 동방학부는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에 걸쳐 '동방학부 올림피아드'대회를 개최하였다.
한국학을 포함한 동방학 분야의 지식을 겨루는 대학생 올림피아드에는 주최 대학인 카자흐국립대를 비롯, 멀리 있는 아스타나의 유라시아국립대, 국제관계및 세계언어대 등에서 50여명이 참가하였다.
이번 대회 신청자 80여명 중 20여명이 한국학 분야 전공자였다.
대회는 오전 9시부터 참가자 등록과 함께 시작되었다.
주최측 조직위원회 위원들과 관계자들, 대학생 참가자들이 모인 가운데 쥬바토바 바얀 카자흐국립대 동방학부장의 개회사와 외빈들의 축사가 있었다.
오전에 1단계인 한국어와 한국사, 글짓기 시험이 치러졌다. 오후에는 1단계 통과자 10명이 다시 자유주제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한국학 전문가로서의 또다른 실력과 능력을 한 껏 뽐냈다.
한편, 이번 올림피아드는 카자흐스탄 한인회와 민주평통중앙아시아협의회, 한국교육원, 이병조 한국학과장으로 부터 후원을 받았다.
더불어, 이번 행사를 위해 염나탈리아 극동남아시아 학과장, 최미옥, 가우하르, 아미르베코바, 우미타 교수 등이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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