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룽장성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절은 바로 흰눈이 흩날리는 겨울입니다. 겨울철 헤이룽장의 아름다운 빙설 매력을 만끽하기 위해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광저우에서 온 관광객은 처음 얼음 미끄럼틀을 타본다면서 중국의 최북단에서 즐기는 얼음여행이라 더욱 의미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최북단에 위치한 모허로 얼음여행을 온 남방 관광객들은 겨울철 헤이룽장성의 특유한 매력에 푹 빠진듯 했습니다.
타이완에서 온 관광객은 이곳의 겨울은 고요하고 깨끗해 마치 동화속 풍경 같다며 감탄했습니다.
저장성에서 온 관광객은 남방에서만 살았기 때문에 눈, 얼음에 대해 호기심이 있었고 이곳의 사람들도 순박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야외활동가들은 영하 20도의 추위에도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 호수인 싱카이호 횡단에 나섰습니다.
곧 다가오는 음력설을 경축하는 의미에서 사람들은 대열을 지어 양 자 모양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2015년 뿌리를 찾아 떠나는 "해외 중국인 후예 청소년 겨울 캠프"가 이춘에서 개막했습니다.
호주, 인도네시아, 태국, 미얀마 등 국가에서 온 300여 명 청소년들이 임해를 가로질러 설원을 걸으면서 빙설 세계에서의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인도네시아대표팀 교원은 평소 인도네시아에서는 바다나 하천 밖에 볼 수 없었다면서 난생 처음 눈 위에서 용주경기를 즐기는 등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