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에 210킬로미터로 과속을 하다 압수가 된 페라리 승용차
한 10대 초보운전자가 속도제한 시속 90킬로미터 도로에서 175킬로미터로 달리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웨스트밴쿠버 경찰은 초보 N 스티커를 부착한 체 업퍼레벨 고속도로(Upper Levels Highway)에서 과속을 하던 차량을 잡았다. 운전자는 19살의 초보운전자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700달러의 벌금과 견인비 등을 부과했다.
최근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의 초보 운전자들이 과속하다 적발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이번 달에도 1번 고속도로에서 시속 160 킬로미터로 주행하던 초보운전자가 적발되는 일도 있었다. 또 7월에는 22살의 운전자가 페라리로 라이온스 게이트를 210킬로미터로 주행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교통 경찰은 이렇게 20대 전후의 초보 운전자나 슈퍼카 운전자의 과속에 대해 경고를 했다. 이들 연령층은 BC 주에서 음주운전 적발율이 가장 높은 연령층으로, 특히 휴일이나 롱 위크엔드 등에 음주나 과속으로 적발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