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04035015_2472.jpg

 

원산지 독일·스위스·EU 1~3위… 한국 21·중국 49위

 

‘made in Britain’ ‘made in UK’ 혹은 ‘made in England’라고 표시한 영국 제품은 예상 만족도 혹은 호감도에서 EU유럽연합 보다 조금 낮게 나왔으나 ‘예상을 넘어’ 4위에 올랐다.
영국이 브렉시트(EU 회원국 탈퇴) 를 밟고 있는 시점에 나온 것이라 의미가 상당하다. 경쟁상대인 미국, 일본 혹은 이태리보다 순위가 높았다.
52개국 43,034명 소비자 대상의 이번 조사에서 ‘made in Germany’ 는 가장 원하는 원산지 표기였다. ‘made in Switzerland’ 와 ‘made in EU’는 2∼3위 였다.
‘made in …’ 원산지 표기는 19세기 말 영국인이 발명한 것으로 ‘뻔뻔한’ 독일제품의 복제나 카피를 막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독일제’ 표시는 이제 ‘신뢰’ ‘인기’ ‘기대 만족도’에서 ‘세계 제일’이라는 확인도장이 되었다고 마켓팅 전문가들은 말한다.
가장 낮은 점수는 중국이 받았다. 그러나 중국 원산지 기술적용 제품이나 하이테크 상품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다는 칭찬을 받았다.
유럽은 이웃나라와의 껄끄러운 관계가 존재하는데 이번 조사에서도 이 점이 반영되면서 영국은 ‘반사이익’을 얻었다. 
프랑스 제품은 EU 전체나 영국보다 상당 낮은 8위에 그쳤다. 이웃이면서 가장 큰 수출국인 네덜란드와 독일의 소비자가 ‘made in France’ 에 낮은 점수를 줬다고 조사참여 전문가들은 말했다.
이 조사는 독일계마켓팅 회사 스타티스타와 달리아 리서치가 주도했다.
한국 원산지 제품은 21위를 차지했다.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30 프랑스 ‘메이드 인 프랑스’ 마케팅전략에 나선 1664 file 프랑스존 14.04.18.
129 영국 ‘도둑 극성’ 칠레 범죄조직 가세 코리안위클리 18.09.12.
128 프랑스 ‘닷 파리’ 도메인, 본격 개통 프랑스존 14.12.04.
127 프랑스 ‘기생충’ 프랑스에서 1백만 관객 돌파 프랑스존 19.09.13.
126 프랑스 ‘경마장 가는 길’의 작가, 하일지 파리서 출간기념회 프랑스존 16.05.17.
125 프랑스 ‘개성공단 전도사’ 김진향 유럽 강연 file 뉴스로_USA 18.05.25.
124 프랑스 ‘佛여자월드컵 일본전범기 퇴치’ file 뉴스로_USA 19.06.08.
123 영국 ‘Meal deal’ 치아에 안좋아… 당분 과다 함유 코리안위클리 17.11.16.
» 영국 ‘Made in UK’ 제품 선호도 4위 코리안위클리 17.10.04.
121 프랑스 « 굿, 한국의 정신 (Gut, esprit coréenne) » 공연 프랑스존 18.11.29.
120 프랑스 [성명서]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의 오페라한글학교 지원금 공금유용... 프랑스존 14.06.20.
119 프랑스 [한우성 재외동포 이사장] 100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새로운 100년을 설계할 때 프랑스존 19.11.29.
118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아래 다시 켜진 400개의 촛불 프랑스존 16.12.02.
117 프랑스 [제보] 선천적 복수국적으로 피해 입은 어느 한불 가정의 자녀 file 파리광장 23.06.02.
116 프랑스 [인터뷰] 최재철 주프랑스 한국대사에게 듣는다 프랑스존 23.06.09.
115 프랑스 [인터뷰] 박귀석 프랑스 재외선거관 file 프랑스존 24.01.22.
114 프랑스 [신년사] 이상무 프랑스한인회장 file 프랑스존 16.01.02.
113 프랑스 [신년사] 박종범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 프랑스존 16.01.01.
112 프랑스 [신년사] 모철민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 프랑스존 16.01.01.
111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박근혜 하야' 한목소리로 외치다 프랑스존 16.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