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의 자원
부국 카자흐스탄이 국명을 카자흐스탄에서 ‘카자흐옐르’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시사했다.
현지 언론들이
전한 바에 따르면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중앙아시아의 많은 나라들의 국가 이름에 '-스탄'으로 끝나고 있는 것과 관련, 카자흐스탄은 자원 부국으로 다른 빈곤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스탄'을 삭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자흐옐르'는 '카자흐 사람들의 땅'이란
의미이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몽골은 인구 200만 명에 불과하지만 국가 이름에 '-스탄'이 붙지 않아 외국인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먼저 국민적 토론과 합의가 필요하지만 ‘카자흐옐르’ 국명을 바꾸는 것는 것을 검토해야만 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