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판매되고 있는 여러 종류의 건강 과일 음료들이 스포츠 음료에 들어있는 설탕의 함유량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랜드의 한 영양분석 전문가는 과일 음료라고 불리며 최근 유행하는 코코넛 당분이나 사탕 수수와 같은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들이 인기가 많이 있지만, 설탕과 별반 다른 것이 없다고 밝히며, 이에 대하여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무공해와 천연 성분 그리고 건강 라이프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소프트 드링크보다는 건강 음료들의 선호도가 늘어나고 있는 추이를 보이면서, 설탕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포츠 음료와 천연 건강 음료 열 한 개 제품들을 비교한 결과, 이러한 음료 한 병에는 성인 기준으로 일일 26g의 섭취량을 추천하는 WHO 기준의 거의 2/3 수준에 달하는 설탕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