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은 3월 14일, 노르웨이, 중국,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과 함께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 제안신청서를 국제올림픽 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번 카자흐스탄의 시도는 2017년 아스타나 엑스포,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이어 경제거점도시인 알마티를 다시 한 번 알리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2011~12년 동계 아시안 게임을 성공적으로 유치한 경험이 있는 알마티는 천산산맥의 풍부한 강설량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다른 도시들에 비해 교통이나 숙박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다.
최종 개최지 결정은 내년 7월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카자흐 정부의 강력한 개최의지가 IOC위원들에게 어떻게 전달되느냐에 따라서 개최지 결정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