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 총리).jpg

여름 시즌을 앞두고 NSW 주 전역 해변의 ‘Surf Life Saving Club’이 인명구조 활동 시작을 알렸다. 이를 공식 발표하는 지난 일요일(8일) 마로브라 비치(Maroubra Beach)에서의 론칭에는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 총리가 참석했다.

 

주 전역의 비치에 ‘서프 라이프 세이빙 클럽’ 대원들 배치

 

해변에서의 활동이 늘어나는 여름 시즌을 앞두고 ‘안전’을 강조하는 NSW 주 정부가 주 전역 각 비치의 ‘서프 라이프 세이빙 클럽(Surf Life Saving Club. 인명구조대)에 적색 및 노란색으로 만들어진 상징 깃발을 걸고 구조요원들의 안전 활동 시작을 알렸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Gladys Berejiklian) 주 총리는 지난 일요일(8일) 시드니 동부 마로브라 비치(Maroubra Beach)에서 이곳의 인명구조대 및 어린이 구조대인 ‘니퍼즈’(Nippers)들과 함께 해변 인명구조 활동 개시를 발표했다.

이날 베레지클리안 주 총리는 지난해 NSW 주 각 해변에서의 사고 발생 수치도 함께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해변 익사 사고자 수는 전년도에 비해 46%가 감소했다.

주 총리는 “아동 인명구조대로부터 시니어 순찰대에 이르기까지 7만5천 명의 자원봉사 인명구조대원들은 NSW 주민들에게 놀랄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변 방문객 및 현지 주민들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NSW 주의 자원봉사 인명구조 대원들은 지난 한해 약 5천 명을 구조했으며, 위험 직전의 예방조치 12만7천 건, 응급처치 1만5,750 건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하면서 “단 한명이라도 익사자가 발생해서도 안 되는 것이지만 우리 인명구조 대원들의 뛰어난 노력 덕분에 지난해 해안 익사사고는 이전해의 53건에서 31건으로 줄었다”고 덧붙였다.

주 정부 응급서비스부 트로이 그란트(Troy Grant) 장관도 NSW 주 인명구조 대원들의 공헌에 대해 언급했다.

그란트 장관은 “서프 라이프 세이빙은 우리 청소년들을 참여하도록 권장하고 건강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장려하며 강인하고 회복력 있는 지역사회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물놀이 안전 측면에서 적색과 노랑색 깃발을 너머 큰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 정부는 여름 시즌을 앞두고 해변 물놀이 안전 향상과 함께 익사사고를 줄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그란트 장관은 “호주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변들이 있지만 이 해변들은 또한 예측불허이고 위험은 늘 상존한다”며 해변을 즐기는 이들이 먼저 안전의식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이날 베레지클리안 주 총리와 함께 마로브라 비치 행사에 참석한 NSW 주 ‘Surf Life Saving Club’ 스티븐 피어스(Steven Pearce) 최고 책임자는 “자원봉사 인명구조 대원들의 임무 수행에 필요한 제반 지원을 보장해 준 NSW 주 정부에 감사”를 표한 뒤 “인명구조 대원들과 방대한 우리의 지원 서비스 네트워크, 호출대기 출동 서비스 팀의 기여가 없다면, 매년 NSW 주 전역에서의 해변 사고 건수 및 심각한 부상 사례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대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 |
  1. 종합(주 총리).jpg (File Size:80.2KB/Download:30)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 호주 여름철 해변 즐기기... NSW 정부, ‘안전 조치’ 시작 file 호주한국신문 17.10.12.
2050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저조한 낙찰률, ‘포스트 붐’(post-boom) 현상? file 호주한국신문 17.10.12.
2049 뉴질랜드 NZ 항공기 제작사, 북한에 항공기 부품 간접 수출 유죄 판결받아 NZ코리아포.. 17.10.12.
2048 뉴질랜드 지난 달 뉴질랜드 소비자, 예상보다 소비 적어 NZ코리아포.. 17.10.11.
2047 호주 호주 태동 ‘핵무기 폐기국제운동(ICAN) 2017 노벨 평화상 수상 톱뉴스 17.10.10.
2046 호주 호주인 40% 수면부족...그 결과는? 톱뉴스 17.10.10.
2045 호주 비숍 외교장관, 대북 정책 설명회 - ”외교적 해법” 역설 톱뉴스 17.10.10.
2044 호주 노동당 중진 마이클 댄비, ABC와 ’휴전’..사과는 거부 톱뉴스 17.10.10.
2043 호주 최근 3년간 호주 정착 북한 국적자15명 가량 톱뉴스 17.10.10.
2042 호주 SA 주의회 출마 선언 제노폰 첫 걸음부터 ‘삐걱’ 톱뉴스 17.10.10.
2041 뉴질랜드 Air NZ “기내 Wi-Fi 시범 운영 시작” NZ코리아포.. 17.10.10.
2040 뉴질랜드 교통사고로 졸지에 부모 잃은 2살과 생후 8개월의 두 아기 NZ코리아포.. 17.10.10.
2039 뉴질랜드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NZ코리아포.. 17.10.10.
2038 뉴질랜드 뉴질랜드 달러, 다섯달째 연속 약세 NZ코리아포.. 17.10.10.
2037 뉴질랜드 5년 동안 8000km 바다 떠돌다 NZ에 도착한 병 편지 NZ코리아포.. 17.10.09.
2036 뉴질랜드 미국 전과 기록 숨겨, 뉴질랜드 시민권 박탈당해 NZ코리아포.. 17.10.09.
2035 뉴질랜드 건강 과일 음료, 스포츠 음료보다 설탕 함유량 더 많아 NZ코리아포.. 17.10.09.
2034 뉴질랜드 오클랜드 해변가에 대형 가오리들 죽은채 떠밀려와 NZ코리아포.. 17.10.09.
2033 뉴질랜드 4백만 달러 매물로 나온 최고급 승용차 NZ코리아포.. 17.10.09.
2032 호주 [월드컵 플레이오프 1차전] 사커루즈, 복병 시리아와 1-1 톱뉴스 17.10.06.
2031 호주 미술 감상하러, 본다이 비치로 간다 톱뉴스 17.10.06.
2030 호주 호주에서 내 입맛에 딱 맞는 빵 찾기 톱뉴스 17.10.06.
2029 호주 옷 소매 터치로 스마트폰 조작…'스마트 재킷' 나왔다 톱뉴스 17.10.06.
2028 호주 시드니, 멜버른 CBD 교통체증 돌파구는? 톱뉴스 17.10.06.
2027 호주 대도시 부동산 가격 상승세 “여전”…상승폭은 완화 톱뉴스 17.10.06.
2026 호주 에너지 수급 대책 팔 걷고 나선 연방정부 톱뉴스 17.10.06.
2025 호주 토요타 VIC 공장 3일부로 폐쇄…90년 역사 대단원 톱뉴스 17.10.06.
2024 호주 특정 도시에 편중된 주택 시장 열기…그 이유는? 톱뉴스 17.10.06.
2023 호주 [2017 세계 주거의 날] 지구촌 16억, “판자촌” 거주 톱뉴스 17.10.06.
2022 호주 ‘북유럽 st’이라면 뭐든지 좋아 톱뉴스 17.10.06.
2021 호주 내 자녀도 호주와 한국 이중국적? 톱뉴스 17.10.06.
2020 호주 이민부 호주 내 난민희망자 추방 조치 가속화 톱뉴스 17.10.06.
2019 호주 호주, 北 위협 맞서 새 프리깃함 9척에 요격체제 갖추기로 톱뉴스 17.10.06.
2018 호주 반환점 지난 동성결혼 우편투표, 찬반 논쟁 “과열” 톱뉴스 17.10.06.
2017 호주 마누스섬 수감 타밀 난민 자살…4년 동안 6번째 사망자 발생 톱뉴스 17.10.06.
2016 뉴질랜드 뉴질랜드 합성 마약 들여오는 일 점점 쉬워지고 있어 NZ코리아포.. 17.10.06.
2015 호주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세대간 자산 격차 더욱 벌어져 file 호주한국신문 17.10.05.
2014 호주 “영국은 제한된 이민비자 고삐 풀어야 한다...” file 호주한국신문 17.10.05.
2013 호주 ‘투자용 아파트 구입’ 권유되는 호주 내 5개 도시는 어디? file 호주한국신문 17.10.05.
2012 호주 ‘동성결혼 합법화’ 우편조사, 유권자 4분의 3 참여 file 호주한국신문 17.10.05.
2011 호주 운송 서비스의 새 패러다임 ‘TAAS’, “향후 6년 이내 삶 전체를 바꿔놓는다” file 호주한국신문 17.10.05.
2010 호주 오는 2035년, 호주 내 단일성별 학교 사라질 듯... file 호주한국신문 17.10.05.
2009 호주 NSW 주 일부 유명 해변, 건강상 ‘유해’ 드러나 file 호주한국신문 17.10.05.
2008 호주 200만 달러로 제작된 ‘웨스트커넥스’ 광고, 효용성 논란 file 호주한국신문 17.10.05.
2007 호주 60년 전의 시드니 트램 흔적, 완전히 사라진다 file 호주한국신문 17.10.05.
2006 호주 퀸즐랜드 내륙의 한 목장, ‘노익장’ 과시하는 101세 목축업자 화제 file 호주한국신문 17.10.05.
2005 호주 RBA, 기준금리 동결... 14개월째 1.5% file 호주한국신문 17.10.05.
2004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노동절 연휴로 낙찰률 다소 하락 file 호주한국신문 17.10.05.
2003 뉴질랜드 오클랜드 주택 가격, 약 4만 달러 오른 것으로 나타나 NZ코리아포.. 17.10.05.
2002 뉴질랜드 키위 세이버 재정 문제로 해지, 전년도에 비해 25% 늘어나 NZ코리아포.. 17.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