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8일 부터 20일까지 카자흐스탄을 방문한다.
박대통령은 16일 부터 시작되는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순방 일정중 두번째 국가인 카자흐스탄에 도착하여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19일 정상회담과 국빈오찬을 함께 한다.
이 자리에서 중앙아시아 국가중 우리의 최대 투자 대상국이자 경제협력 파트너인 카자흐스탄과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 △잠빌 해상광구탐사 등 양국간 협력사업의 원활한 이행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더불어 과학기술, 산림, 환경 등 새로운 분야로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한다.
이번 카자흐스탄 방문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등을 비롯한 대기업 16개사 17명을 포함해 중소•중견기업 57개사, 경제 4단체(5명), 공공기관 9곳, 금융기관 2곳, 협회 2곳 등이 동행한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에너지•자원분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자원개발, 석유화학 관련 기업인 세움엔지니어링, SM그룹 등을 비롯하여 도로, 주택 등 인프라 건설 관련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 맞춰 건설, 플랜트 관련기업인 현대엔지니어링, 동일토건, 희림종합건축 등도 포함된다.
경제사절단은 양국 주요 경제단체와 정부가 공동 주관하는 간담회 및 오만찬 등에 참석해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고 카자흐스탄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 네트워크의 기회를 가진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의 전순옥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박대통령과 동행한다. 전순옥 의원은 고 전태일 열사의 동생으로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전 일정에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