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휴양지와 카지노 등 위락시설이 집중되어 있는 알마티 근교의 캅차가이시에 한국교육문화센터 기공식이 5일 열렸다.
이번 센터 건립은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에서 ODA 사업으로 설립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그 첫 삽을 뜨는 기공식을 가질 수 있었다.
400여 가구의 고려인들이 살고 있는 이곳은 2012년부터 캅차가이 고려인협회와 알마티한국교육원에서 만든 “캅차가이 한글학교”가 설립되어, 지금까지 고려인동포를 포함한 지역 청소년들에게 한국어 및 한국 문화를 보급해 왔다.
아울러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에서 온 17명의 해외봉사단원들이 6월 30일부터 7월 10일까지 캅자차기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봉사활동을 하였다. 이들은 캅차가이 5번학교에서 지역 청소년들에게 한글과 한국전통문화, 사물놀이등을 가르치며 청소년들에게 양국의 문화 교류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였다.
특히 이 지역 어린들은 봉사단원들을 “한국에서 온 천사들”이라며 잘 따랐고 “한국어를 열심히 배워서 한국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소원을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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