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라는 주제로 오는 10월20일부터 26일까지 충북 충주시 및 충북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전 선수단장 오봉재 단장은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단에게 교민들의 응원이 필요합니다”라고 필리핀 선수단에 대한 응원을 부탁했다.
필리핀에서 후레쉬망고 톨링공장 과 아이스 망고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오봉재 단장은 2008년경 한국에서 커피 전문점 사업을 하기 위해 필리핀 현지 시장조사 중 마스만-후레쉬망고 톨링공장 을 인수하면서 필리핀과 인연을 맺었다.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면서 교민사회에 뭔가 봉사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두고 있던 차 필리핀대한체육회 윤만영 회장을 추천으로 이번 전국대회 선수단장을 책임지게 됐다고 교민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 단장은 이번 충주 전국체전에는 98명의 선수단이 참여하여 지난해 중위권 성적보다 우수한 성적을 목표로 임원과 선수단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최선의 경기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사기를 돋아 주는 것이 단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해 이번 대회 메달리스트들에게는 격려금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수단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단장으로 세계 17개국 1,300여명의 재외동포 선수가 참가하는 98회 전국체전에서 필리핀 선수단이 최고의 모범 선수단이 될 수 있도록 솔선 수범하겠다고 교민들에게 약속했다.
오봉재 단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위해 교민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하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교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필리핀 선수단은 10월18일 필리핀을 출국하여 19일 망고장학회 전달식, 20일 전국체전 개막식에 참가한다.
제98회 전국체전에는 필리핀을 비롯한 전세계 17개국에서 1,300여명의 재외동포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며. 지난 97회 아산전국체전에서 일본이 5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필리핀 선수단은 금 2, 은 7, 동 7개로 종합 5위를 차지했다.
해외동포 종목은 시범종목 검도를 비롯해 골프, 볼링, 스쿼시, 축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등 8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