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내린 폭설로 코퀴할라 하이웨이 차량통행이 일시 통제됐다.
BC주 교통부는 13일 새벽까지 내린 눈으로 5번 고속도로 캠룹스-메릿 구간 중 밴쿠버 방향 일부 통행이 당일 오전 한때 금지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제설 작업에 나서 정오께 차량 통행을 재개시켰다.
캐나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최고 10cm까지 눈이 내렸다며 이 시기에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14일 새벽까지 캠룹스 부근에서 최고 7cm의 눈이 더 내리겠지만 15일 오후부터는 기온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편 지정된 BC주 고속도로에서의 겨울용 타이어 장착 규정이 이달부터 적용 중이다. 메트로 밴쿠버를 제외한 씨투스카이 하이웨이와 호프 동쪽 등 대부분의 BC주 고속도로에서 운전할 때 반드시 겨울용 타이어가 필요하다.
내년 3월 말까지 겨울용 타이어 장착 표지판이 있는 도로에서는 반드시 이를 장착해야 하며 어길 때 121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