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거장 감독 영화 2편, 중견•신인 감독 영화 5편 상영
이창동 감독이 제10회 유라시아 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지난 15일, 알마티의 공화국궁전에서 '레드카펫'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 유라시아 영화제에는 이창동감독외에도 김재한, 이도윤 감독과 영화배우 강수연씨 등이 참가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거장 감독의 영화 2편과 중견 및 신인감독의 영화 5편이 상영되며, 이를 통해 다채로운 최근 한국영화의 경향을 선보였다.
이창동 감독의 2011년 칸 영화제 각본상 수상작 <시>(2010)와 임권택 감독의 1990년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가 현지 관객과 만났다.
강수연 배우는 특별 게스트로 영화제에 참여했다.
이외 한국의 대표적인 흥행감독인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2012),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기수인 연상호 감독의 <돼지의 왕>(2011), 2013년 독립영화 화제작인 김재한 감독의 <안녕, 투이>(2013), 2014년 토론토 영화제 상영작인 이도윤 감독의 <좋은 친구들>(2014)은 한국영화 특별전인 ‘Korean Cinema Today’ 섹션에서 상영되었다.
한편 16일에는 카자흐스탄 영화진흥기구인 카작필름(Kazakh Film)과 양국 영화와 영화인 간의 교류, 공동제작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국영화 산업을 소개하는 라운드 테이블이 있었다.
같은 날 저녁에는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이 함께 한식과 한국영화를 테마로 한국영화의 밤을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