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명창은 19일(수), 고려노인대학에서 동포 어른신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소리 - 판소리'에 대한 특강을 하였다.
이날 특강에는 한국에서 함께 온 장숙자, 정유창 선생이 판소리와 우리의 춤사위를 보여주었다.
또한 노인대학학생들은 장숙자 선생의 선창에 따라 판소리 창법에 따라 아리랑을 배우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이들은 지난 15일, 한국교육원 대극장에서 열린 순국선열의 날 기념공연에 초청되어 고려인동포들에게 판소리를 선보였고 18일 저녁에는 계 니꼴라이 독립유공자후손회장을 만나 독립유공자후손회를 위해 써달라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공연팀과 함께 온 장영달 전의원은 "카자흐스탄 동포들이 조국을 잊지 않고 순국선열의 날 행사를 계속해오고 있는 줄 몰랐다"면서 "후손들을 위해 계속해서 애를 써달라"고 당부했다.
계 회장은 "차세대들이 우리말과 문화, 역사를 잊지 않고 배울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전달식 후 이어진 만찬에는 김수연 명창, 장숙자, 정유창, 유영표 등 공연팀과 공연팀을 초청한 김상욱 한인일보 발행인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