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 새로운 음악 페스티벌이 열린다. 2018년 여름 스탠리파크의 야외 공연장 브록튼 필드(Brockton Field)에서 9월 7일 부터 3일간 진행되는 페스티벌의 이름은 스쿠컴 뮤직 페스티벌(Skookum Music Festival)이다. 

 

주최는 스쿼미쉬 밸리 뮤직 페스티벌(Squamish Valley Music Festival)과 불꽃축제(Celebration of Light)를 주최하는 브랜드라이브(Brandlive)사가 맡았다.

 

페스티벌을 맡은 폴 러넬즈(Paul Runnals) 감독은 "지난해 4월 밴쿠버 공원위원회에 행사 허가를 신청했는데, 세부 사항을 조율하느라 최종 허가를 받기까지 무척 긴 시간이 걸렸다. 아쿠아리움 등과도 의견 조율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소속된 주최사 브랜드라이브에 대해 "오랜 기간 여러 큰 행사를 진행했기에 이번 일의 성사가 가능했다. 우리는 공원위원회는 물론 밴쿠버시청과도 긴밀하게 협조해왔다"고 말했다.

 

스쿼미쉬 페스티벌은 밴쿠버의 여름을 대표하는 뮤직 페스티벌 중 하나였으나, 지난해 행사가 취소되며 2010년에 시작된 역사의 종지부를 찍었다. 다양한 뮤직 페스티벌이 새로이 생겨나며 경쟁력을 잃었고 캐나다 루니 가치 하락의 영향까지 겹쳤다.

 

러넬즈 감독은 "최근 페스티벌 문화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대도시 중심에서 새로운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것"이라며 두 행사 사이의 관계를 설명했다. 또 "스탠리파크는 대형 공연이나 행사가 개최되기에 적합한 장소이고, 시청과 공원위원회도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477 캐나다 써리 여성 성추행 사건 재발 밴쿠버중앙일.. 17.10.20.
» 캐나다 밴쿠버에 새로운 축제 열려... 스쿠컴 뮤직 페스티벌 밴쿠버중앙일.. 17.10.20.
2475 캐나다 퍼니 실내체육관서 암모니아 누출 3명 사망 밴쿠버중앙일.. 17.10.20.
2474 캐나다 캐나다 유소년 일일 운동량 절대 부족 밴쿠버중앙일.. 17.10.20.
2473 미국 릭 스캇 주지사, 백인우월주의자 집회에 비상사태 선포 코리아위클리.. 17.10.19.
2472 미국 디즈니월드 엡캇 센터 음식 축제 갈수록 인기 코리아위클리.. 17.10.19.
2471 캐나다 가을 폭풍우로 BC주 곳곳 전력 불통 밴쿠버중앙일.. 17.10.19.
2470 캐나다 "중소기업세 인하보다 더 큰 문제는..." 밴쿠버중앙일.. 17.10.19.
2469 캐나다 '우버' BC주서 당분간 보기 어렵다 밴쿠버중앙일.. 17.10.19.
2468 캐나다 밴쿠버 암표 없어지려나... 내년초 법안 마련 밴쿠버중앙일.. 17.10.19.
2467 캐나다 하늘에서 보는 유콘 오로라! 에어 노스 오로라 360 밴쿠버중앙일.. 17.10.19.
2466 캐나다 중소기업세 공약대로 9%로 인하 밴쿠버중앙일.. 17.10.18.
2465 캐나다 "담배 때문에" 연간 연간 162억 달러 지출 밴쿠버중앙일.. 17.10.18.
2464 캐나다 "새로 선출된 교육위원, 교육만 생각해야" 밴쿠버 학부모 일침 밴쿠버중앙일.. 17.10.18.
2463 캐나다 밴쿠버교육위 협치 정책으로 나아갈 듯 밴쿠버중앙일.. 17.10.18.
2462 캐나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양한 시도에 환호 밴쿠버중앙일.. 17.10.18.
2461 캐나다 빌 스미스 후보, 선거 막판 독주 태세 CN드림 17.10.17.
2460 캐나다 고속도로선 겨울용 타이어... 코퀴할라 하이웨이 폭설 통제 밴쿠버중앙일.. 17.10.17.
2459 캐나다 스탠리파크 명물 바위, 이름 바뀐다 밴쿠버중앙일.. 17.10.17.
2458 캐나다 시어스 떠나는 직원들 어디로 가나... 법원 파산보호신청 허가 밴쿠버중앙일.. 17.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