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연계해 직장인 교통비 지원 계획
컴퍼스카드로 차량 공유 서비스 이용도 구상
트랜스링크 이용객이 연말까지 4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트랜스링크는 9월 기준 탑승횟수가 총 3600만여 건으로 밴쿠버에서 동계 올림픽이 열렸던 2010년 2월 기록에 이어 역대 이용객 수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해 200만 건이 증가했다. 특히 엑스포라인과 밀레니엄라인 탑승자가 10% 늘었고 밴쿠버 다운타운과 리치몬드를 잇는 캐나다라인 탑승자도 4.6% 증가했다. 버스 승객도 2200만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4% 늘었다.
그러나 웨스트코스트 익스프레스 열차의 경우 이용률이 10.4% 감소했다. 트랜스링크 “출근은 웨스트코스트 익스프레스로 하지만 퇴근은 에버그린라인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트랜스링크는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트랜스링크 케빈 데스몬드(Desmond) CEO는 "고용주의 교통비 지원과 직장 동료들의 동반 출퇴근을 위한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차량 공유 업체 모도(Modo)와도 협력을 논의 중이다"고 설명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