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입국 보안질의 절차 ‘강화’
탑승 보안대 검색도 강화 … 국내선 국제선 모두 적용
휴대폰 보다 큰 모든 전자기기 X-레이 검사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26일(목)부터 전 세계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국제선 비행기의 입국수속과 보안질의 절차가 강화된다.
이에 따라 미국행 비행기를 취항하는 105개국 180개 항공사는 항공기 내 위해물품 반입 차단, 요주의 승객 전자기기 전수 검사 등 보다 강력한 탑승객 보안검색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미국 도착 후 공항에서 실시되는 입국 심사에서 미국을 방문한 목적과 현재 체류 주소 등에 대한 질의절차가 더욱 강화된다.
이와는 별도로 앞으로 비행기 탑승을 위한 보안 검색대에서는 휴대폰 보다 큰 모든 전자기기를 별도의 바구니에 담아야 한다.
연방교통 안전청은 기내 가방을 가지고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기에 탑승할 경우, 랩탑 컴퓨터 외에도 태블릿, DSLR 카메라, 중형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게임기 등의 전자기기를 모두 꺼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자기기의 종류가 빠르게 다양해지는 가운데, 랩탑 컴퓨터 폭탄 외에도 다른 전자기기를 이용한 테러 가능성이 보고되면서 취해진 강화조치다.
연방항공청은 보안 검색 요원들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끝나는대로 미국내 모든 공항에서 강화된 검색 시스템을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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