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차 대한민국 ROTC 북미주 총회 … 27일~29일까지 달라스 최초 개최, “긍지와 동지애 속 화합하는 축제로”
사진은 제22차 총회에 참가한 임원진의 모습들.
북미주 지역의 학생군사훈련단(Reserve Officers’ Training Corps, 이하 ROTC) 동문들이 오는 10월 달라스에 총집결해 동문간 긍지와 자부심을 나누고, 대내외에 진한 동지애와 화합을 자랑하게 된다.
제23차 대한민국 ROTC 북미주총연합회(총회장 오흥무) 총회가 오는 10월 달라스에서 최초로 개최된다.
자긍과 동지애, ‘하나됨을 위하여’
지난 1994년에 시작해 올해 제23차를 맞이하는 북미주총연합회 총회는 미국과 캐나다에 사는 ROTC 동문들의 가장 큰 행사로 매년 북미주의 각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이번 북미주총연합회 총회는 ‘하나됨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오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포트워스에 소재한 챔피언스 서클(Champions Circle)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리며, 전세계에 흩어진 ROTC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여 ROTC 정신과 친목을 다지게 된다.
행사는 북텍사스 ROTC문무회(회장 문범주)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준비되며,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하고 있는 23개 지부 ROTC 회원들뿐 아니라 한국중앙회 손종국 총회장(13기)을 비롯한 다수의 임원진까지 참가해 약 300명의 인원이 몰릴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년 동안 이번 행사를 준비해 온 오흥무 북미주 총연합회 총회장(1기)은 “그간 총회가 대도시 위주로 진행돼 회원들이 텍사스에 대해 생소해하고, 왜곡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총회 개최를 계기로 북미주 회원들에게 미 중남부의 물류 허브이자 IT산업의 중심지, 그리고 석유산업의 핵심인 달라스의 발전상과 위상을 알리는 절호의 기회로 삼고자 달라스의 가장 좋은 계절인 10월에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오 회장은 “지난 2~3년 동안 30기를 중심으로 젊은 동문들이 대거 달라스로 이주해 북텍사스 ROTC 문무회의 성장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이번 총회 개최는 북텍사스 ROTC 문무회가 일궈낸 새 역사”라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ROTC은 61년 창설 이후 한국 군대뿐 아니라 사회 각계각층에서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됐으며 오늘날에도 그 면면을 이어가고 있다”고 단언한 뒤, “이번 총회가 존경과 사랑,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며, 사회에 참여하고 봉사하는 ROTC 정신을 계속해서 펼쳐나가자”고 덧붙였다.
오는 10월에 달라스에서 개최되는 제23차 대한민국 ROTC 북미주총연합회 총회는 북텍사스 ROTC 문무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홍보로 준비됐다.
ROTC 정신과 친목을 다진다
2박 3일 일정으로 치러지는 총회는 첫째 날인 27일(금) 오후 6시 만찬 및 전야제를 시작으로 행사의 막을 올린다.
총회 둘째 날인 28일(토) 오전에는 골프대회와 달라스 시내 관광이 있고, 오후 4시부터 대의원 회의가 열린다. 오후 6시에는 총회와 함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오후에 열리는 총회는 장소를 옮겨 포트워스에 소재한 스피드웨이 클럽(The Speedway Club)에서 열리며, 한국중앙회 손종국 총회장이 인사말과 함께 북미주 달라스 총회를 이끌어 온 임원진께 감사패를 수여하게 된다.
총회에서는 2018년 샌프란시스코 총회 개최 준비 과정을 점검하고, 2019년 총회 개최 장소를 결의하게 된다. 또 새로운 안건에 대한 동문 간 논의도 있다.
이어지는 ‘문무인의 밤’에서는 ROTC 임관 50주년을 맞는 전미주 지역의 동문들에게 메달과 훈장이 수여되며, 동문자녀들에게도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또 신임회장에게 ROTC기가 새롭게 전달된다.
총회 셋째 날인 29일(일)에는 자유관광을 개최하는 것으로 제23차 대한민국 ROTC 북미주 총연합회가 막을 내린다.
총회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dallasrotc.com)를 참고하거나, 이경철 홍보팀장 (425-773-0376)에게 문의하면 된다.
켈리 윤 기자 press2@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