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참가방해 배후에 미국 시사

 

 

모스크바=김원일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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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의 평창 올림픽 참가 금지와 개인자격 참가 조치는 러시아에 대한 모욕(侮辱)이 될 수 있다고 발언했다고 20일 러시안투데이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발다이국제토론클럽에서 “IOC에 어떠한 불만도 없다. IOC 구성원들은 매우 정상적이지만 광고주와 방송사 스폰서들에게 종속되어 있다. 이 스폰서들에게 미국 일부 기관들의 시그널과 유사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배후에 미국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우리는 이를 단지 추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인식하고 있다. 일부지만 러시아 선수들을 개인자격으로 참가시키거나 완전히 불참시키는 두 가지 방안을 획책(劃策)하는 것으로 안다. 이 두 가지 경우 모두 있을 수 없으며 러시아에 대한 모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표명 직후 페스코프 크레믈린 대변인은 러시아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방해하는 세력은 민간단체를 가장한 미국의 공공기관이라고 주장하고 푸틴 대통령의 발언도 이를 지칭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 일간 소베츠키스포르트는 24일 평창 패럴림픽에 러시아 선수단이 개인 자격으로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파벨 콜로브코프 체육부장관은 “안타깝게도 대표팀은 축소된 형태로 참가할 것이다. 평창엔 73명의 우수한 선수들이 참가하지만 러시아 국기를 달고 경기에 참여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는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의 회원자격을 복권시키지 않았다. 따라서 러시아 국기를 달고 국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도 복권되지 않았다. 또한 러시아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경기종목도 제한되었다. 바이애슬론, 스노우보드, 크로스컨트리, 스키 종목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IOC, 2014 소치동계올림픽 도핑테스트 재검토 11월 말 완료 (스포르트 엑스프레스)

 

 

데이스 오스발드가 이끄는 IOC 위원회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도핑테스트 검토작업을 완료 중이며 사건 심리는 11월 말까지 이루어질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첫 번째로 6명의 제명된 스키선수 건이 심의(審議)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미 여러 선수들에 대한 사건 심리 일정을 정했다. 11월 말까지 이를 종료할 예정이며 우선 현역으로서 이번 시즌에 출전할 선수들의 사례를 심의”한다고 밝혔다,

 

현재 사무엘 슈미트가 이끄는 또 하나의 IOC위원회가 러시아 정부의 도핑 규정 위반 은닉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 두 위원회의 조사 결과는 러시아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한 IOC의 최종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2018 동계올림픽은 2월 9일부터 25일까지 한국 평창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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