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의 중앙선거위원회는 오는 3월 29일에 차기 대통령선거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1991년에 독립한 이래로 우즈베키스탄를 통치해온 이슬람 카리모프 현직 대통령(77세)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도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즈베키스탄헌법에 의하면, 대통령은 아무도 두 번 이상 선출될 수 없다. 이러한 제한은 이미 카리모프대통령이 2007년에 세 번째 대통령직에 당선되었을 때 간과되었다.
또한 국민투표를 통해 그의 임기가 두 배로 연장되었다. 2011년 말 선거법 개정에 따라 대통령 임기는 7년에서 5년으로 줄었고, 대선날짜는 2014년 말에서 뒤로 밀려, 중앙선거위원회가 총선결과를 발표한 때부터 90일 이후 첫 번째 일요일로 되었다.
한편, 키르기즈에서는 올 10월에 총선을 치루게 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키르기스 총선을 앞두고 자동화된 한국형 선거 시스템을 지원한다. 한국이 제3국에 선거 시스템을 지원하는 것은 처음이다. 투이구날리 압드라이모프 키르기스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한국의 선거 시스템 지원으로 5∼10%에 이르던 부정 투표가 없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