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최근 사회경제 발전 문제에 관한 회의를 소집하고, "경제위기가 끝날 때까지 모든 부문에서 예산을 절약할 것"과 "필요에 따라서 국가예산을 삭감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악오르다 보도부에 따르면,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의 주력 수출품인 원유와 지하자원들 국제시세가 하락한 것이 현재의 경제 위기를 불러왔음을 지적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사태와 이로 인한 서방의 대 러시아 경제제재, 러시아 루블화의 약소 등이 위기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누르쑬딴 나사르바예브 대통령은 "정부는 모든 부문에서 예산을 절약해야 하고 또 이런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릴 것"과 "현재 건설중인 프로젝트 외 신규 프로젝트에는 더 이상 예산을 투입하지 않을 것"임을 언급했다.
또한 대통령은 "이러한 사태는 이미 예상되었으므로 위기극복을 위한 대책이 강구되어 있다"면서 "서민들의 생활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이들 대책의 목적이다"고 말했다.
경제성장률에 대한 평가에서 그는 "모든 난관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4,3%의 성장율로 2014년을 끝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이것은 나쁘지 않은 지표입니다. 그리고, 이웃 나라 주민들의 수입저하, 사회적 긴장성 악화가 우리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러시아와 유럽의 사태 발전을 주시하면서, 우리나라에 이런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고 말했다.
끝으로 대통령은 국가적 프로젝트의 완성을 위한 자금조달 계획이 이미 지난해 확정되었다면서 국제유가의 변동에 따른 대책이 강구되어 있다고 지적하였다.
한편, 이날 베, 쑬따노브 재무부 장관과 까, 껠림베또브 중앙은행장은 새해 부처 업무보고를 대통령에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