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누출 이력 닭 가공 공장

퍼니 사망 사고 일주일 만에

 

포트 코퀴틀람에서 암모니아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BC주 동남부 퍼니(Fernie)시에서 암모니아 누출 사고로 3명이 숨진 지 꼭 일주일 만이다.

 

사고 장소는 릴리데일(Lilydale) 닭고기 가공 공장으로, 다행히 인명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포트 코퀴틀람 소방서 닉 델모니코(Delmonico) 서장은 "누출 양이 매우 적었고 현장 인부들이 신속히 대피했다"며 "우리가 도착했을 때 이미 사태가 진정된 상황이었고 15분가량 현장에 머무른 후 철수했다"고 말했다. 누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밸브가 제대로 잠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소방서 외에도 BC주환경부, 비상대책부, 그리고 BC산업안전공단(WorkSafe BC) 에서 현장 안전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장의 모회사인 소피나 푸드(Sofina Foods)도 안내문을 내고 '직원들의 안전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다. 직원은 물론 지역 사회의 안전에 위협을 미칠만한 사태가 모두 진정됐으며 공장 작업이 정상적으로 재개되었다'고 밝혔다.

 

이곳은 3년 전에도 암모니아 누출 사고가 발생했던 곳이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당시에는 직원 두 명이 병원으로 후송된 바 있다. 당시 BC안전공단은 '위험 상황에 대한 예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벌금 7만5000달러를 소피나 푸드에 부과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7017 캐나다 폐지 위기 산타 퍼레이드 "올해도 행진" 밴쿠버중앙일.. 17.10.27.
» 캐나다 포트코퀴틀람서 암모니아 누출 사고 밴쿠버중앙일.. 17.10.27.
7015 캐나다 "이상한 나라의 흰토끼가 밴듀슨 식물원에" 밴쿠버중앙일.. 17.10.27.
7014 캐나다 화재로 퀸즈보로 브릿지 한때 통행금지 밴쿠버중앙일.. 17.10.27.
7013 미국 피도 눈물도 없는 美국경순찰대 file 뉴스로_USA 17.10.28.
7012 캐나다 캘거리 시의회, 변화의 바람 불까? CN드림 17.10.31.
7011 미국 ‘전세계 반트럼프의 날’ 동시다발시위 file 뉴스로_USA 17.10.31.
7010 미국 맨해튼 차량돌진 테러 8명 사망 11명 중경상 file 뉴스로_USA 17.11.01.
7009 캐나다 20년 전 성범죄 전력 시의원 결국 사퇴 밴쿠버중앙일.. 17.11.02.
7008 캐나다 밴쿠버, 북미의 진짜 한류 성지로 부각 밴쿠버중앙일.. 17.11.02.
7007 캐나다 BC주도 기본소득제 도입 착수 밴쿠버중앙일.. 17.11.02.
7006 캐나다 겨울철 타이어 의무화 한달 만에 안착 밴쿠버중앙일.. 17.11.02.
7005 캐나다 가벼운 주머니에 근로자 스트레스 ↑ 밴쿠버중앙일.. 17.11.02.
7004 캐나다 원화 오르고 루니 내리고 밴쿠버중앙일.. 17.11.02.
7003 캐나다 프레이저연구소 "노인 복지 조정 필요" 밴쿠버중앙일.. 17.11.02.
7002 캐나다 겨울로 들어선 밴쿠버 날씨 밴쿠버중앙일.. 17.11.02.
7001 캐나다 할로윈 의상, 캐나다 총리의 선택은? 밴쿠버중앙일.. 17.11.02.
7000 캐나다 8월 GDP 10개월 만에 하락 밴쿠버중앙일.. 17.11.02.
6999 미국 미국 섬머타임 11월 5일 해제 코리아위클리.. 17.11.02.
6998 미국 올랜도, 아마존 제2 본사 유치에 도전장 냈다 코리아위클리.. 17.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