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에 출전하고 있는 재필리핀 대한체육회 선수단은 지난 10월20일부터 10월26일까지 충주를 비롯한 충북일원에서 개최된 제98회 전국체전에서 금 4, 은 6, 동 3개로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종합 4위를 차지했다.
필리핀선수단은 볼링에서 금메달 4,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여 볼링부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태권도에서 동메달 1개, 마지막 날 골프에서 여자단체전 고은아, 백연재, 개인전 고은아 선수가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필리핀 선수단과 3위싸움을 치열하게 펼친 미국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 골프 남자부에서 개인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재필리핀 대한체육회 윤만영 회장은 “제 98회 전국체전을 무사히 마치게 되었습니다. 7개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1년을 준비해서 출전을 하였으면 이번 체전에는 금메달 4개로 목표였던 3위권 내 입상은 못하였지만 18개국 중에 종합 4위로 만족을 하면서 2017년 전국체전을 마감을 합니다.
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위해 물심양면 도와주시고 후원해 주신 교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바쁘신 와중에 충주까지 응원 차 와주셔서 응원하여 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체전을 위해 준비하시고 열심히 뛰어 주신 선수 임원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년 제 99회 전국체전은 전라북도 익산에서 열립니다. 내년에는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으로 필리핀 교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다시 한번 응원하여 주시고 경기에 최선을 다한 선수, 임원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제98회 전국체전 필리핀 선수단 오봉재 단장은 “대회기간동안 수고하신 윤만영 회장을 비롯한 임원, 선수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해외동포들과 최선을 다한 경기와 교류 화합함에 있어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종합 4위의 성적이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에 비해 많이 부족하지만 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는 축하를 보내고, 메달 획득에 실패한 선수들에게는 격려를 보냅니다. 이번 체전을 통해 필리핀 선수단이 보여준 열정과 노력에 감사인사를 전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체전에 참가한 선수단을 응원해준 교민들께도 머리 숙여 감사인사를 전했다.
98회 전국체전에는 18개국 11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2018년 전국체전은 전북익산에서 개최된다.
재필리핀대한체육회는 2008년 2월8일 설립되었으며, 10개 경기단체를 두고 매년 필리핀 교민 한인 체전을 개최하며 한인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한인 간의 친목도모와 한인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