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토) 성당 설립 40주년 기념 음악회, 성가대 외 유명 뮤지션 출연 … “하느님과 가까워 지는 기회”
달라스 성 김대건성당에서 설립 40주년을 맞아 11월 4일(토) 기념 음악회를 개최하며 조나 김(Jonah Kim), 김은경, 유지연, 송수복·최지혜·최희선 트리오, 임마누엘 어린이 성가합창단도 함께 음악회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달라스 성 김대건 성당에서 설립 40주년을 맞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11월 4일(토) 저녁 8시에 열릴 예정이다. 음악회에는 유명한 뮤지션들이 출연해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당 40주년 기념 음악회 솔로 퍼모먼스 뮤지션으로는 조나 김(Jonah Kim), 김은경, 유지연이 출연한다. 아모르 성가대, 송수복·최지혜· 최희선 트리오, 임마누엘 어린이 성가합창단도 함께 음악회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 첼리스트 조나 김(Jonah Kim) = 첼리스트 조나 김은 1901년에 만들어진 마르셀 먼로의 첼로 연주회를 비롯해 인디애나 폴리스 바이올린 클럽 협회의 황금 종려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또한, 조나 김 첼리스트는 인터로켄 아트 센터(Interlochen Center for the Arts)의 저명한 교수진에 합류하라는 초청을 받아 그의 음악 능력을 한번 더 확인 한 바 있었다. ◎ 바이올리니스트 김은경 =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비올리스트인 김은경은 12세에 처음 바이올린을 시작해 선화예중·고를 졸업했다. 이후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재학 중 독일로 건너가 독일 데트몰트의 전문대학(Detmold Musik Hochschule)에서 석사과정(Diploma)을 마쳤다. 김은경은 바이마르 벨베데레궁 음대(Franz Liszt Weimar Musik Hochschule)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Aufbaustudium)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다. 김은경은 런던, 뉴욕, 비엔나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다수의 국제콩쿨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그녀는 텍사스의 국제 리더십(International Leadership of Texas)의 현악 합주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 피아니스트 유지연 = 피아니스트 유지연은 5살부터 피아노를 시작해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 음대 피아노과 학사과정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그 후 미국으로 이주해, 캘리포니아 소재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장학생으로 피아노 연주학 음악박사 학위를 2000년에 취득했다. 그녀는 한국, 미국, 유럽 등지에서 수 차례의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회를 했으며, 2000년 이태리 초청독주회를 통해 현지 음악인들로부터 “섬세함과 열정을 겸비한 테크닉의 연주자”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녀는 2009년 이후 달라스 성 김대건 성당의 미사 반주자로 봉사하고 있고 2016년 임마누엘 어린이 성가합창단을 창단했다. ◎ 아모르 성가대 = 아모르 성가대는 달라스 성 김대건 성당에 소속돼 있으며 현재 36명의 단원들이 봉사하고 있다. 아모르 성가대는 절제된 음악적 곡 해석으로 감각적이면서 진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영관 지휘자가 이끌고 있다. 아모르 성가대는 가톨릭 신앙을 바탕으로 성가를 통해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며, 전례 활동과 대원 상호 간의 화합과 일치로, 평신도 사도직 실천에 모범을 보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모르 성가대는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의 레퍼토리와 완성도 높은 연주로 그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 아름다운 하모니 트리오 = 트리오 송수복·최지혜·최희선 뮤지션이 출연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송수복 피아니스트는 대구 카톨릭 대학교 대학원과 오스트리아의 인스부르크 음악원을 졸업했다. 현재 그녀는 달라스 성 김대건 성당의 미사 반주자로 봉사하고 있다. 최지혜 플루티스트는 2004년 노스웨스턴 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를 졸업하고 피바디 음대(Peabody Institute)에서 플루트족의 목관악기인 피콜로를 전공으로 하고 대학원을 마쳤다. 최지혜 플루티스트는 2008 NFA 피콜로 아티스트 대회에서 3위를 차지 했고, 현재는 달라스에서 중, 고등학교 플룻 교사로 활동 하고 있다. 최희선 첼리스트는 숙명여자대학에서 첼로를 전공하고 미국 이스트 코스트국제콩쿨와 일본오사카국제콩쿨, 국민일보콩쿨 등 솔리스트와 앙상블부문 콩쿨에서 다수 입상을 했다. 최희선 첼리스트는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 뉴데일리미디어그룹쳄버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며 한국·미국 등에서 다양한 연주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녀는 재즈와 전자첼로 연주자로 활동을 하며 재즈뮤지션들과의 음반작업과 공연 등을 해왔다. ◎ 임마누엘 어린이 성가합창단 = 2016년에 창단된 임마누엘 어린이 성가합창단은 합창음악을 통해 음악이 주는 기쁨을 경험하게 하고, 어린이들의 풍부한 정서함양과 하느님 찬미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임마누엘 어린이 성가합창단은2016년 성탄미사와 연말행사를 시작으로 새성전봉헌식, 견진미사 등 달라스 성 김대건 성당의 전례 및 일반음악행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있다. 11월 4일(토)에 열리는 달라스 성 김대건성당 40주년 기념 음악회는 유지연 피아니스트의 “쇼팽, 발라드 1번 G단조 Op. 23”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후 조나 김의 첼로 연주 “오펜바흐의 자클린의 눈물(Les Larmes du Jacqueline)”이 관객들의 귀를 사로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유지연 피아니스트는 프릿츠 크라이슬러(Fritz Kreisler)의 ‘중국의 북’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후 김은경 바이올리니스트와 유지연 피아니스트는 프랑스의 작곡가 생상스(Saint Saens)의 교향곡인 ‘죽음의 무도 (Danse macabre)’를 협연해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송수복·최지혜·최희선 트리오는 찬양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와 ‘하느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를 부른다. 트리오 무대 후, 아모르 성가대는 ‘주님 이름 찬양하라’ 외 2곡을 부르며 하느님을 찬양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임마누엘 어린이 성가합창단은 윤학준 작곡, 작사 ‘무지개빛 하모니’를 부를 예정이다. 달라스 성 김대건 성당 관계자는 “음악회를 통해 모든 분이 주님께 조금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도드린다”며 40주년 음악회에 초대의 말을 전했다. 입장 티켓은 10달러다. 달라스 성 김대건성당 본당은 2111 Camino Lago, Irving TX 75039에 위치하며 음악회에 관한 문의는 469-268-1332로 연락하면된다.
김희빈 인턴기자 press1@newskore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