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로마트>, 블랙리스트, 댓글 공작, 4대강, BBK 총정리 보도

 

(뉴욕=코리아위클리) 임옥-박윤숙 기자 = 미국의 외교전문지 <디플로마트>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박근혜에 합류하여 수감될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디플로마트>는 3일 ‘또 다른 한국 전임 대통령의 스캔들(South Korea Goes From One Presidential Scandal to Another)'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스캔들에 대한 수사 재개로 한국의 전직 대통령 또 한 명이 수감될 상황에 직면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이명박 대통령의 수감을 직선적으로 언급했다.

 

신문은 박근혜 행정부의 전임자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현재 부정부패 파문을 마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도는 박근혜의 국정농단에 이은 또 다른 전직 대통령인 이명박의 국정농단 및 부정부패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나 외신들이 이를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디플로마트>는 이명박의 국정원을 이용한 블랙리스트, 지난 2012 대선 정국에서의 댓글부대 운용, 4대강 비리 그리고 이명박의 명줄을 쥐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는 BBK사기 등을 마치 이명박 비리 총정리판을 내듯이 집중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디플로마트>는 이명박 행정부도 박근혜 행정부와 마찬가지로 정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예술가들과 코미디언을 대상으로 블랙리스트를 관리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당시 야당 후보였던 문재인 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글을 올려 SNS 상에서 대중의 여론을 조작하는 팀을 운영하는 데에도 국정원 자금을 이용한 사실도 지적했다.


이어 4대강사업의 여러 부분을 입찰하고 낙찰하는 절차는 불투명했으며 재무 승인은 비정상적인 속도로 진행, 4대강사업이 이명박이 한반도 대운하(GKW)를 건설하려다 입찰에 실패한 것에 대해 만회하려던 수단은 아니었는지 의혹을 사고 있는 사실을 적시했다. 가장 악명 높은 것으로 여겨져온 BBK 스캔들 등 이명박의 부정부패 및 비리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파헤쳤다.

 

신문은 검찰이 이러한 스캔들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특히 BBK에 대해 사건 수사가 재개하였고 이명박이 이 스캔들에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에 있다고 발표, 가까운 장래에 두 번 째 전임 대통령이 수감될 가능성이 점점 더 농후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프로 번역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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