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고용 3만5000명 증가

풀타임 늘고 파트타임 줄고

 

10월 캐나다 전체적으로 실업률이 미약하나마 증가했지만 파트타임보다 풀타임 고용이 증가하는 등 고용의 질이 향상되며 양호한 상태를 보였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 관련 통계 자료에 따르면 10월 한 달에만 신규 고용이 3만 5000명으로 늘어났으나 실업률은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한 6.3%를 기록했다. 이는 새로 노동시장에 뛰어든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서 발생했다. 고용상태로 보면 풀타임이 8만 9000명 늘어난 반면 파트타임은 5만 3000개 줄어들었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작년 10월에 비해 30만 8000명이 늘어났는데 풀타임이 39만 7000개 증가한 반면, 파트타임은 8만 9000개가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 총 노동시간도 2.7%가 증가했다. 실업률도 10월까지 전년 대비해서 감소세를 이어갔는데 10월만 비교하면 0.7% 포인트가 내려갔다.

 

10월 통계 상황을 세부적으로 보면 우선 주별로 BC주는 고용이 전달에 비해 6100명 감소했다. 이는 전달에 비해 0.2%가 줄어든 셈이다. 고용 형태로 보면 전일제 일자리는 0.6% 오른 1만1000명이 증가했지만 파트타임이 3.2%나 감소한 1만7200명이 감소했다. 그래도 전년도와 비교하면 일자리 창출은 6만4200개로, 2.7% 증가했다.

 

BC주의 실업률은 9월 12만630명에서 10월 12만7000명으로 700명이 증가해 0.6% 상승했으나 전체 실업률은 4.9%로 약보합을 보였다. 작년 10월과 비교하면 1.9%나 감소한 셈이다.

 

전국 연령별 고용에서 핵심노동인구인 25~54세나 55세 이상의 경우 고용에 거의 변화가 없었다. 15~24세의 젊은층이 고용증가를 기록했을 뿐이다. 이들 연령대에서 1만8000명이 새 일자리를 얻었는데 주로 풀타임 직장이다. 하지만 취업을 원하는 젊은이 수도 크게 늘어나면서 실업률도 0.8%포인트 높아진 11.1%를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남녀 모두 핵심 노동 연령대의 취업자 수에 변화가 없는 반면 실업률은 0.2%포인트 오른 5.4%를 기록했다. 이들 중 여성의 경우는 풀타임이 10월에 3만2000개 증가한 반면 파트타임은 2만5000개 줄어 고용형태에서는 질적 성장을 했다. 이들의 실업률도 전달에 비해 큰 변화가 없이 5.1%를 유지했다. 반면 핵심 노동 연령대 남성의 경우 실업률이 0.3%포인트 내린 5.6%를 기록하는 등 여성보다 나은 양상을 보였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 정보, 문화, 레크리에이션, 농업 분야에서 호조를 보인 반면 도소매업종은 감소를 기록했다. 자기고용의 경우는 10월에 큰 변화가 없었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2.1% 높아졌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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