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맞이 기념 몽골국립혈액원 방문 헌혈(2017. 11. 06. 월요일 오전)
 

이 날, 아침부터 눈이 내렸습니다.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이 시각 저녁까지 간간이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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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국립혈액원이 위치한 몽골국립제2병원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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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국립혈액원(정식 명칭은 몽골국립수혈연구원) 직원들이 눈 치우기에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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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국립혈액원 접수처가 한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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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국립혈액원 당직 의사 데. 나랑후(D. Narankhuu)가 제 문진을 담당했습니다.
"몸 아픈 데 없는가? 아침은 먹었는가? 불특정 이성과 성관계 한 적 없는가?" 등등을 물었습니다! 저는, "아니요!" 하면서 배시시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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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국립혈액원 채혈 담당 수간호사 데. 사란토야(D. Sarantuya) 여사(오른쪽)와 신참 간호사 에. 다시가라브(E. Dashgarav) 양(왼쪽)이 제 채혈을 위해 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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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혈은 수간호사 데. 사란토야(D. Sarantuya) 여사가 담당했으며, 채혈이 끝난 뒤 신참 간호사 에. 다시가라브(E. Dashgarav) 양이 제 팔을 붕대로 감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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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한 수간호사 데. 사란토야(D. Sarantuya) 여사가 주사 바늘을 부드럽게 꽂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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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간호사 데. 사란토야(D. Sarantuya) 여사는 외국인인 제 헌혈 기록을 일일이 찾아 몽골 적십자 헌혈 공로 훈장(勳章)(MRCS Honorary Medal of Blood Donor=МУЗН-ийн Хүндэт донор цол медаль) 수훈을 몽골적십자사에 상신해 1990년대 몽골 개방 이후 제게 몽골 한인 동포로서의 사상 최초의 수훈(受勳)을 뛰어 넘어, 외국인 1호 수훈이라는 영광을 안겨 준 여자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뻔뻔스럽게도 아직까지 이 여자 수간호사에게 밥 한 번 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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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6월 14일 수요일, 2017년 세계 헌혈자의 날(WBDD=World Blood Donor Day=Цусны Донорын Дэлхийн өдөр)을 맞아,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 in Mongolia) 교수가, 몽골 적십자 헌혈 공로 훈장(勳章)(MRCS Honorary Medal of Blood Donor=МУЗН-ийн Хүндэт донор цол медаль=몽골린 올란 자갈마인 니게믈레긴 훈데트 도노르 촐 메달)을 수훈(受勳)했다. (Ялангуяа, Улаанбаатар хотод 2017 онд БНСУ-ын иргэн Кан Ый-Хён (Alex E. Kang) Хүндэт Донор цолны болзол хангасан. Энэ жилийн гадаадын иргэний Хүндэт Донор цол тэмдгээр БНСУ-ын иргэн ХИС-ийн багш Кан Ый-Хён (Alex E. Kang) тодорч шалгарчэ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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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간호사 데. 사란토야(D. Sarantuya)여사가 제게 따뜻한 차(茶=Tea=цай)를 가져다 주는 바람에 몸이 따뜻하게 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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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동창 밴드에 들어가 봤더니 고국은 늦가을이 한창인 모양입니다.
늦가을 정취 만끽하시고 모두 건강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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