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 도예가 등 韓아티스트 출품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미국 공예가(工藝家)들의 빼어난 작품들을 볼 수 있는 2017 필라델피아 뮤지엄 오브 아트 컨템포러리 크래프트 쇼가 8일부터 12일 필라델피아 뮤지엄에서 펼쳐진다.
올해가 41회째인 이번 전시는 미국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아티스트들만이 참가할 수 있는 이벤트로 잘 알려졌다. 박상준 도예가 등 한인 아티스트들을 포함, 200여명의 내로라하는 공예가들이 작품들을 출품해 관심을 모은다.
박상준 도예가는 “이번 전시에서 한국의 전통기법과 서양의 현대미술의 만나는 지점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작품들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박상준 도예가는 이번 전시회 외에도 권위 있는 스미스소니언 공예쇼에도 초청을 받는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대전 목원대에서 도자기(陶瓷器)를 전공하고 뉴욕 프랫 대학원에서 공예학을 공부한 그는 키안대학과 뉴욕 YWCA 학생 리그에서 강사로 지냈다. 지난 2012년 스미스소니언 공예공모전에서 참가 작가들이 선정한 '최고상' 금상, 2014 보스턴쇼에서 베스트상을 수상했다.
박상준 도예가는 “도자기는 단순히 작품이 아니라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것입니다. 미적 즐거움과 동시에 사용되는 도자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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