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들이 작년보다 더 많이 리멤브런스 데이 행사에 참석하고 내년 1차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행사에도 더 기념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리서치 전문기업인 입소스 사의 조사에 따르면 이전보다 3% 높은 29%의 캐나다인이 오는 11월 11일 리멤브런스 데이 행사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내년도 리멤브런스 데이의 기념 행사에 참가하겠다는 응답자는 35%로 더 높아졌다.

 

히스토리카 캐나다(Historica Canada)의 의뢰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비미 리지 전투(1917년 4월 9일 – 1917년 4월 12일)과 파스샹달 전투(1917년 7월 31일 – 1917년 11월 10일)가 올해로 100주년이 그리고 디에프 기습(1942년 8월 19일)이 75주년이 되는 해로 각 전투에서 많은 캐나다 군인이 전사한 것을 기리는 의미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내년에는 1차세계대전 종전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더 많은 캐나다인이 추모를 하겠다는 의시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4%는 리멤브런스 데이에 참석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 이유로 2차세계대전 참전군인 수가 90대로 점차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리멤브런스 데이의 의미에 대해, 94%의 응답자는 1, 2차 세계대전에서 참전군인으로 희생을 한 군인들을 추모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또 복수응답에 의해 87%는 이날이 전쟁의 참상을 반영하는 시간이라고 대답했다. 또 최근 해외 평화유지 활동이 횟수가 감소했지만 캐나다는 우선적으로 평화유지를 위한 국가라고 생각했다.

 

83%의 캐나다인들은 꼭 리멤브런스 데이가 아니라 일년 내내 참전군인의 희생에 대해 항상 기억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또 26%의 캐나다인은 오타와에 있는 국립묘지(National War Memorial)를 방문한 적이 있고, 18%는 해외의 전쟁추념묘역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세대별로 과거의 전쟁과 관련한 행사에 참석하느냐는 질문에서 밀레니엄 세대(18~34세)의 37%, X세대(35~54세)의 23%, 그리고 베이비붐 세대(55세 이상)의 29%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반면 가슴에 양귀비꽃 상징(poppy)을 달겠다는 비율은 베이비붐 세대가 88%로 가장 높고, X세대가 72% 그리고 밀레니엄세대가 7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1003명의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준오차는 ±3.5 %포인트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557 캐나다 코로나19 상황, 이젠 한국보다 캐나다가 더 안전 file 밴쿠버중앙일.. 21.07.15.
2556 캐나다 넬리 신 의원, 에린 오툴 보수당 대표와 밴쿠버 사업가 고충 경청 file 밴쿠버중앙일.. 21.07.16.
2555 캐나다 밴쿠버 한인신협, 올해 세계한인의 날 포상 대상 후보로 선정 file 밴쿠버중앙일.. 21.07.16.
2554 캐나다 필수 인력 9만 명 및 유학생, 영주권 신청 중 취업 자격 유지 file 밴쿠버중앙일.. 21.07.16.
2553 캐나다 7월 6일부터 백신접종 주기 4주로… 2차 접종 예약 재변경 가능 file Hancatimes 21.07.17.
2552 캐나다 200억 투자한 COVID Alert 앱 “결과는 여전히 기대에 못미쳐” file Hancatimes 21.07.17.
2551 캐나다 메리 사이먼, 원주민 출신 최초 캐나다 총독으로 임명 file Hancatimes 21.07.17.
2550 캐나다 퀘벡주 12일부터 상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이용객 제한 완화 file Hancatimes 21.07.17.
2549 캐나다 최근 캐나다에서 발견된 “람다 변이”에 대해 file Hancatimes 21.07.17.
2548 캐나다 퀘벡주 9월부터 “백신여권” 시스템 본격 도입 file Hancatimes 21.07.17.
2547 캐나다 수용 인원 제한 완화에 한시름 놓은 퀘벡주 소매업체들 file Hancatimes 21.07.17.
2546 캐나다 FDA, 얀센 백신 부작용으로 신경성 질환 가능성 언급 file Hancatimes 21.07.17.
2545 캐나다 캐나다, 개발도상국에 AZ 백신 1,770만 회분 기증...백신 구매 자금 지원도 file Hancatimes 21.07.17.
2544 캐나다 퀘벡주, 이전 COVID-19 감염자에게도 2차 백신 접종 허용 file Hancatimes 21.07.17.
2543 캐나다 12세 미만 어린이 COVID-19 백신접종은 언제쯤? file Hancatimes 21.07.17.
2542 캐나다 트뤼도 총리, 가스페 지역 풍력 발전소에 2,500만 달러 투자 발표 file Hancatimes 21.07.17.
2541 캐나다 연방-퀘벡주 정부, 항공우주산업에 대규모 투자 file Hancatimes 21.07.17.
2540 캐나다 접종률 상위국들 변이확산에 결국 봉쇄 재강화... BC주의 미래는? file 밴쿠버중앙일.. 21.07.17.
2539 캐나다 BC주 의무교육에 '반인종주의' 포함 논의 file 밴쿠버중앙일.. 21.07.17.
2538 캐나다 한인 비즈니스 창업 설명회, 다양한 정보와 성공 노하우 제공 file 밴쿠버중앙일.. 21.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