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사고로 다쳐 치료를 받던 20대의 외국 여성 관광객이 끝내 사망했다.
11월 11일(토) 오후에 경찰과 와이카토 병원 측은, 지난 9일(목) 저녁에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 와이히 비치(Waihi Beach)의 젠킨슨(Jenkinson) 스트리트에 있는 한 집에서 4m 높이 옹벽에서 추락, 머리에 심한 부상을 당했던 여성이 당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27세의 영국 출신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사고가 나기 10여일 전에 입국해 그동안 일단의 동료들과 함께 해당 주택에 머물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여성은 구조 헬리콥터로 와이카토 병원으로 옮겨져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는데, 경찰은 현재 검시관을 대신해 사고 내용을 조사하는 동시에 인터폴을 통해 사망자의 유가족과 접촉을 시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