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주택가의 한 부두에서 5살 난 남자 어린이가 바다로 추락해 익사하는 사고가 났다.
이번 사고는 11월 11일(토) 오후에 데이본포트(Devonport)의 터피도 베이(Torpedo Bay)에 있는 부두(wharf)에서 발생해 3시 15분경에 비상구조센터에 신고가 이뤄졌다.
신고를 받은 연안구조대가 긴급히 출동해 아이를 구조하기는 했으나 끝내 살리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당시 3명의 아이들이 부두를 달려가던 중 한 아이가 바다로 추락했으며 이를 보고 즉시 주변에 있던 성인 2명이 물에 뛰어들었지만 아이를 건져내지 못했다.
구조에 나섰던 성인 2명 중 한 명은 출동한 구급대원으로부터 처치를 받았는데 병원으로 옮겨질 만한 상황은 아니었으며, 다른 한 명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검시관에게 통보되었으며 목격자들의 인터뷰를 포함한 경찰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터피도 베이 부두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