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타라나키 지역에서 사람들이 까치(magpie)로부터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종종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같은 사건은 비단 타라나키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간혹 목격되는 것으로, 이는 특히 까치 번식이 이뤄지는 매년 8월에서 11월 사이에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류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는 까치가 둥지나 새끼를 지키려는 행동인데 타라나키에서는 와이타라(Waitara)강 트렉이나 나모투(Ngāmotu) 해변 놀이터 등지가 이런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소셜미디어에 올려져 있다.
까치는 지난 1860년대 호주에서 뉴질랜드로 유입된 조류로 흔히 머리가 좋은 새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뉴질랜드에서의 말썽은 호주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둥지가 있는 주변으로 사이클을 타고 접근하는 이들을 하늘에서 공격하는 경우가 많아 일부 사이클리스트들은 접근을 방지하게 위해 헬멧에 케이블 타이를 묶는 경우도 있다.
조류 전문가들은 때로는 아이들이 공격 목표가 되곤 한다면서, 야외로 나설 때에는 헬멧이나 모자를 쓰거나 우산을 휴대하는 것도 하나의 대비책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