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는 매너스 섬과 나우루에 난민들과 그들의 수용소를 위하여 3백만 달러를 지불하면서, 호주에게는 150명의 난민 수용에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씬다 아던 총리는 호주의 말콤 턴불 총리와 지난 이틀 동안 난민과 관련하여 두 차례의 대담을 나누었으며, 그 후 3백만 달러 지원 결정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의 두 대표들이 회담을 하는 동안 양국의 실무자들 간에도 협의가 진행되었으며, 호주에서 뉴질랜드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시점부터 일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아던 총리는 4년 전 당시 전 존 키 총리가 난민 문제와 관련하여 호주에 제안했던 내용보다는 조금 더 진전된 내용인 것으로 밝혔다.
아던 총리는 난민들이 뉴질랜드로 보내지기 이전에 정착 준비와 서류 진행 등으로 약 다섯 달 가량이 필요하고, 따라서 매너스 섬과 나우루의 수용소들에서 난민들에 대한 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