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대에 각종 휴대기기를 부착하고 주행하다 적발된 운전자. [사진=밴쿠버경찰 트위터]
운전대에 휴대전화기와 태블릿PC를 매달고 주행하던 차량이 경찰에 적발됐다.
밴쿠버경찰은 15일 밴쿠버 시내에서 운전 중이던 차량을 세웠다. 단속 당시 휴대전화는 충전 케이블에 연결돼 운전대에 붙은 상태였고 태블릿PC도 운전대에 고정돼 있었다.
운전면허증까지 지참하지 않은 상황을 그냥 넘어갈 수 없던 경찰은 운전자에게 면허증 미지참 조항으로 81달러 과태료 납부통보서를 발부했다. 그러나 산만운전 과태료는 부과하지 않는 대신 안전운전에 관해 설명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높은 과태료에도 불구하고 운전 중 휴대기기를 손에 드는 행위는 끊이지 않는다. 단속 하루 전에도 운전 중 '포케몬고'에 열중하던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돼 368달러 벌금을 내야 하는 처지에 놓이기도 했다.
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