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참전 국가유공자회 11월 월례회에서 보고 … 2018년 신임회장에 강익세 부회장 선출
월례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전우들을 위한 묵념과 국가유공자로서의 몸가짐을 바르게 하자는 뜻의 경례했다.
월남 참전 국가유공자회 달라스지회는 ‘하비’로 피해를 입은 휴스턴지회 전우 가정에 1,200달러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 11일(토) 월남참전 국가유공자회 달라스지회(회장 김영종)가 수라식당 소연회실에서 11월 월례회를 열고 안건 논의 및 보고를 했다. 월례회에 참석한 20여 명(부부 동반 포함)의 회원들은 전우들을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갖고 국가유공자로서의 몸가짐을 바르게 하자는 다짐을 했다. 묵념이 끝난 후, 지난달 12일(목)에서 15일(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주총연합회에 대한 김영종 회장의 총평을 시작으로 월례회 막을 열었다. 김영종 회장은 “전우들의 성원 속에서 무사히 잘 다녀왔다”며 “이번 연합회는 미주지역 20개 지회를 하나로 통합해 화합과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익세 부회장은 “총회는 정관 및 규정을 개정하고 향후 발전 계획 등을 논의했다”며 총연합회에서 찍은 사진을 참석자들과 공유하며 주요 활동 상황을 알렸다.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주총연합회는 지난달 14일(토) 월남전참전자회 워싱턴지회(회장 안경조)주최로 개최됐다. 월남참전자회 미주총연합회(회장 홍종태) 재무국장으로 달라스의 김영종 회장이 선임되고, 총연 이사로 강익세 부회장, 김도배 회원이 추인을 받았다. 또한, 미주총회에서는 이사장을 비롯한 워싱턴지회 임원진들에게 임명장이 수여됐고, 이사회를 통해 구체적인 활동계획이 논의됐다. 총연합회에는 워싱턴 지역 베트남 참전 전우들과 텍사스, 뉴저지 등 지역 베트남 참전 전우(12개 지회)들을 포함해 6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미월남전참전자회 버지니아 회장 브루스 왁스맨(Bruce I. Waxman)과 미군 참전용사였던 빌 베넷(Bill Bennett)도 참석했다. 이어진 순서에는 국가 보훈처에서 받은 영구용 태극기를 개인 배부하는 것에 대한 심의가 열렸다. 영구용 태극기를 개인에게 지급하는 것을 반기는 회원들이 있는 한편, 일부 회원들은 “장례식에 쓰이게 될 영구용 태극기를 개인에게 지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례 후 전우회 단체가 와 직접 영구용 태극기를 전달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고 말했다. 영구용 태극기 개인 배부 안건은 논의 후 보관상 어려움의 이유와 참석자 다수의 찬성으로 영구용 태극기는 개인에게 배부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또한, 2017년 송년회 광고 심의도 열렸다. 이 또한 월례회에 참석한 모두가 거수로 결정해 주간지 3사에 격주로 광고를 하는 것으로 결론 냈다. 월남참전 국가유공자회 달라스지회 2017년 송년회는 12월 9일(토)로 예정돼 있다. 국가유공자 관계자는 달라스 내 전우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했다. 안건 논의 후 김영종 현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회장직에 대해 사임의 뜻을 내비쳤다. 참석자들은 김영종 현 회장의 사임의 뜻을 받아들이고 11월 월례회에서 2018년 신임회장 선출 심의도 함께 진행했다. 당일 다수의 찬성으로 현 강익세 부회장이 2018년 월남참전 유공자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영종 회장은 “나이와 건강 상으로 이유로 계속해서 회장직에 있는 것이 어려울 것 같아 11월 월례회 때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고 말하며 “부회장으로서 계속 전우회 일을 도맡아하던 강익세 신임 회장이 계속해서 잘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종 회장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월남참전 국가유공자회 월례회는 앞으로 계속 수라식당에서 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말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11월 월례회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만찬을 나누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달 월남참전 국가유공자회는 허리케인 ‘하비’로 피해를 입은 휴스턴지회 전우 가정에 1,200달러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영종 회장은 “휴스턴 지역에 상당한 재산피해와 함께 수많은 수재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갖고 유공회 회원들이 지난 9월 월례회에서 안건을 논의하고 십시일반으로 전우 가정 수재민돕기 성금을 모았다”고 말했다.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 달라스 지회 및 송년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익세 부회장(전화 214-843-5479)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희빈 인턴기자 press1@newskorea.com |